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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유치원 파문 ‘일파만파’.. “우리 아이들 무슨 죄냐”박용진 “비리유치원 근절, 이번엔 끝을 보겠다.. 국민도 물러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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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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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5  10:46:34
수정 2018.10.15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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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를 확인한 일부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에 항의 방문해 해명을 요구했고 온라인상에서는 ‘분노’의 댓글이 잇따랐다.

지난 14일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치원비로 명품가방과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만 원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환희유치원 원장 A씨를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A씨의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MBC> 등 보도에 따르면, 분노한 학부모들 앞에서 쓰러진 A씨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 현장을 빠져나갔기 때문.

   
▲ <이미지출처=MBC '뉴스데스크' 보도영상 캡쳐>

관련해 자신을 환희유치원 학부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슈타**)은 해당 기사에 “119가 쓰러지자마자 와 있는 건 난생처음 본다. 대기가 아니다. 학부모(들이 원장을) 기다릴 땐 119가 없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고는 “내일도 우리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 이런 유치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과 아무것도 모르고 등원하는 우리 아이들은 무슨 죄냐”고 분개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치원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사학법인들도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하자(flymetoth*****)”, “유치원에 주는 정부보조금을 유치원에 주지 말고 학부모에게 바로주고, 학부모는 그 돈으로 꼼꼼하게 따져서 유치원 골라서 보내고 유치원들은 무한경쟁하면 됨(나**)”, “결국 교육부의 무능과 직무유기의 결과입니다. 비리를 방치한 교육부 관련 공무원들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soon*****)”, “엄마들 이번 비리 명단에 자기애 다니는 유치원 없다고 절대 안심하지 마시라(짱구*)”, “환희유치원 그 지역 시의원‧도의원들은 뭐하시는지?.. 감사기관 공무원들도 철저히 조사해서 적발되면 모두 파면조치 해야 됩니다(해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 : 사립 유치원 회계부정 사례를 중심으로’에서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토론회를 반대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에게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하자며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5일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정부가 술렁술렁 다 넘어가주고, 그동안 시도교육청에서 눈치보고 술렁술렁 넘어가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저도 이번에 시작한 만큼 끝을 볼 것”이라며, 더불어 “우리 국민들도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마녀사냥’이라는 일부 유치원 원장들의 반발에 대해 “유치원연합회에서 오히려 나서서 자정하겠다, 노력하겠다고 하시는 게 맞지 어떻게 이렇게 뒤에서 여론전을 펼치시고 ‘집단 매도당했다’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하시면서 마치 자기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얘기하시는지(모르겠다). 피해자는 아이들”이라고 질타했다.

비리 유치원 명단 추가공개 의사도 밝혔다. 박 의원은 “최대한 국정감사 기간 내에 진행할 생각이다. 폭로만이 아니라 제도 개선을 통해서 근본 변화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관련 법 개정안도 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도 벌집을 건드려놨더니 예전과는 다르게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이번 기회에 교육부의 태도 변화를 분명히 끌어내고 법령 개정까지 만들어내서 학부모님들,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유치원에 지원도 해주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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