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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집 한채 40대 분통’ 기사가 욕먹는 이유선대인 “중앙일보 기사 제목 가관”…네티즌 “1% 대변하며 90% 서민 팔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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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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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14:36:09
수정 2018.09.14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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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중앙일보 인터넷판 캡쳐>

“집 한채 40대 ‘투기꾼도 아닌데 왜 세금 많이 내야하나’”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기사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중앙>은 14일자 해당 기사에서 “종합부동산세 세율 강화 등으로 ‘세금 폭탄’을 맞는 다주택자‧은퇴자를 중심으로 대책에 대한 반발도 크다”고 전하며, 서울 강남구에 재건축 단지 2채를 보유한 최모(71)씨와, 송파구 잠실동 전용 84㎡ 아파트에 사는 ‘1가구 1주택자’ 이모(40)씨의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최 씨는 “금융소득 외에 소득이 없는데 세금만 갈수록 느니 미칠 지경”이라며 “집을 팔 수 있는 퇴로를 열어 주고 규제를 해야지 다주택자가 무슨 죄인이냐”고 했단다.

그리고 이 씨는 “투기꾼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 <이미지출처=중앙일보 인터넷판 캡쳐>

정부는 종부세 과표 3억~6억 구간을 신설해 세율을 0.7%로 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시가로는 18억 원에서 23억의 고가주택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1가구 1주택자’ 이모 씨는 분개하고 있지만 시가 18억 원(과표 3억원) 정도 되는 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의 세부담은 현재보다 1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실질적 부담이 되기엔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한겨레>는 “과표가 12억 원인 경우 1주택자의 세부담은 357만원, 다주택자는 717만원 늘어나지만 지난해 종부세 과표가 12억 원 이상인 사람은 모두 합쳐 전국에 8895명뿐”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의 해당 기사는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8천 건을 훌쩍 넘는 댓글이 달렸지만 비판적인 반응이 대다수다.

그 중 네티즌 ‘막강**’은 서울 강남구에 재건축 단지 2채를 보유한 최 씨에 대해 “그런 걸 부동산 투기라고 하는 것”이라며 “금융소득까지 있다고 하니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사는 ‘1가구 1주택자’ 이 씨에게는 “자신이 급여 받으면 세금 얼마 떼시는가?”라고 묻고는 “10년 전에 융자받아 샀으면, 투기 아닌 투자라는 것은 인정해도, 지금 부동산으로 남들 10년 연봉보다 더 올랐는데, 그 정도 수익에 대한 연간 1~200 세금이 그리 분통터질 일이냐”고 질타했다.

네티즌 ‘바오*’은 “나도 집 있고 상가 있지만 종부세 찬성한다”며 “나라가 정상이 되는 게 우선이다. 이게 정상인가? 대학생들까지 빚내서 투기하는 게”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중앙일보는 오늘도 1%를 대변하며 90%의 서민을 팔고 있네(우**)”, “예상했던 찌라시~ 선량한 서민 앞세워서 방패막이 하려는 선동질 지겹다(아일랜드**)”, “쓰레기 언론들 어떻게 청소 안 되나? 국민들이 너무 피곤해. 니들 기사를 다시 해석 해봐야 하잖아. 그냥 있는 그대로 쓰면 덜 피곤할텐데(황금***)”, “국민을 바보로 아네. 1주택 18억이 10만원 오른단다. 기레기야(극**)”, “누구나 예상했던 제목에 내용에.. ㅋㅋㅋ기레기 진짜 하기 쉽다(Unme****)” 등 언론을 비판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은 “중앙일보 제목 뽑는 것 보니 가관이다. 보유세라는 게 투기했다고 내는 세금이 아니라 집을 보유하면 응당 내는 세금”이라고 강조하고는 “자본주의 종주국이라는 미국에 가면 보유세를 한국의 다섯 배 쯤은 낸다. 미국이 사람들 투기했다고 보유세 물리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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