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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 피해자 “동영상 속 男 김학의 100% 확실”피해자 A씨 “처벌 가능 희망 때문에 다시 나섰다…진실 꼭 밝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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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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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0  10:15:41
수정 2018.04.20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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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자신임을 밝힌 피해자가 동영상 속 남성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00% 확실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피해자 A씨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첫날. 처음에 제가 거부했을 때 ‘(윤중천이)학의 형, 학의 형’ 했는데 그게 김학의라는 얘기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학의 형’이 ‘김학의 법무부 차관’을 의미한다는 것은 서울 모처에 마련된 일명 ‘그들의 놀이방’에서라고 밝히며 “김학의는 거기에서 거의 매일 완전 살다시피 해서 모를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A씨는 검찰 수사 당시 다른 피해여성들이 진술을 거부하거나 ‘자발적 성관계였다’고 진술한 데 대해 “제 생각에는 그렇게 진술을 안 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가 검찰 조사 받고 나서 저도 제가 진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진술했다고 그렇게 나왔다”면서 “제가 동영상 속 여성이 저라고 얘기했던 이유도 그래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재수사 당시 분위기에 대해 A씨는 “수사 거의 없었다”며 “검사님하고 통화를 했다. (검사가)조사할 내용이 없다. 조사가 필요하지 않고 낼 자료 있으며 내라고(했다)”고 전했다.

2년여 동안 수사가 진행됐음에도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 받은 데 대해 A씨는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을 먹었다”고 떠올리며 “청와대 이런 얘기도 많이 듣고 해서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고위층을 상대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우) <사진제공=뉴시스>

A씨는 어렵게 다시 인터뷰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용기를 낸 이유는 (가해자들이)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시작을 한 것”이라고 밝히고는 “이번에는 조사가 잘 돼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그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 만약 이 사건이 또 덮이면 그 사람들은 ‘그렇지, 내가 누군데’라고 하면서 분명히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올 것”이라며 “진짜 꼭 부탁드린다.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음 세대들도 뭔가 믿고 살지 않겠나. (지금)세상을 보면 너무 숨이 막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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