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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사진GO발] MBC 윤도한 기자가 두려운 이유<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글쓰기와 말하기’ 30년 기자수련 담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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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대표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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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14:48:45
수정 2018.01.30  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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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 (윤도한 (지은이) | 어암 | 2018-01-05)

MBC 뉴스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그곳에는 수많은 스타기자들이 할거하고 있었다. 얼굴이 알려진 스타기자들은 대부분 정계로 재계로 팔려나갔고 나머지는 사장이나 계열사 임원이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현장 기자로 남아 후배들과 함께 뒹군, 거의 유일한 기자가 있다. 윤도한 기자다. 언론계의 천연기념물이다.

그는 나를 포함한 후배기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최후의 버팀목으로 늘 같은 자리를 든든히 지켜주었다. 마음 깊이 존경하면서도, 업무적으로는 너무도 두려운 회초리 같은 선배다.

우리는 왜 윤도한 기자를 두려워했는가. 그 이유가 넉넉히 드러나 있는 신간이 나왔다. <윤도한 기자의 말이 되는 글쓰기>(2018, 어암)이라는 책을 보면 ‘글쓰기와 말하기’에 엄정했던 현장 기자의 30년에 걸친 수련과 고민의 흔적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출판사의 희망대로 ‘글쓰기 실용서’로 널리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나, 최소한 이땅에서 기자질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언론인 혹은 언론지망생들은 꼭 일독을 했으면 하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아직도 윤도한 선배가 두렵다. 좋은 기자가 되어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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