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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옵션 열기’ 실수라면 방송후 일제히 수천건을 왜 지우나”“실수라며 아이디까지 없애나? 놀라서 한꺼번에 지운 것, 되레 ‘댓글부대’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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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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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8  09:54:11
수정 2017.12.08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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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는 ‘옵션 열기’ 댓글부대 의혹과 관련 8일 “단순 실수이면 하필 그 시간에 뉴스공장을 듣다가 한꺼번에 다같이 게시판에 가서 다 없앤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댓글만 지운 게 아니라 아이디도 없애버렸다”면서 이같이 의문을 제기했다. 

☞ 관련기사 : 김어준 “‘옵션 열기’ 검색어에 쳐봐라, 댓글부대 아직도 가동”

김씨는 “실수 좀 했다고 자기 아이디를 없애버리는가”라며 “지운 댓글, 내가 확인한 것만 해도 몇백건이다, 몇천 건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방송 전 ‘옵션 열기’가 포함된 댓글이 많았던 <문 대통령 “선제타격으로 전쟁나는 방식 결단코 용납못해”>란 기사는 방송 후 1만3000여개의 댓글 중 2400여개의 댓글이 삭제됐다.  

   

김씨는 “놀라서 지운 것”이라며 “댓글부대 운영하는 사람들이 당한 것이다, 한꺼번에 다 지운 것은 실수”라고 되레 방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옵션 열기’가 붙게 되는 시스템에 대해 김씨는 “네이버 기사의 댓글 창에는 ‘댓글모음’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 바로 뒤에 화살표 모양의 꺾쇠가 하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 꺾쇠에 ‘옵션 열기’라는 태그가 숨어 있는 것”이라며 “프로그래밍할 때 이 꺾쇠에 주석을 달아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읽어주는 스크린리더라는 프로그램을 위한 것. 꺾쇠 부분을 읽을 때 해당 텍스트가 설명 문구로 나오도록 한 것이다. 

김씨는 “일반인들은 상관없는 기능으로 복사해서 붙여쓰기 할 때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특정 조건에서는 나오는 것”이라며 “일종의 버그다, 작은 오류”라고 했다. 그는 “그 특정 조건이 자기가 댓글을 달고 자기가 자기 글을 복사해서 답글을 달 때”라고 말했다. 

김씨는 “(아이디까지 복사하기 위해) 꺾쇠 부분까지 쭉 긁어서 카피하면 옵션 열기라는 숨어 있는 텍스트가 탁 복사되고 카피할 때 그게 톡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일반인들이 자기가 댓글을 쓰고 자기 글을 아이디까지 쫙 긁어서 복사할 일이 과연 있는가”라며 “자기 댓글을 반복적으로 유포할 목적이 아니라면”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씨는 “이런 글들의 유형을 보면 위에 있는 문장과 상관없는 덧글을 또 단다, 계속 갖다 붙이는 것”이라며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다. 확인한 것만 천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라면 왜 오로지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만 그런 실수를 반복적으로 수천명이 하는가”라며 “이건 댓글부대”라고 주장했다. 

아이디부터 복사하는 이유에 대해 김씨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댓글알바, 노년층 같은 분이 ‘옵션 열기’는 처음 보는 것이니까 그냥 내버려 둔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자기 아이디와 언제 썼다고 보고해야 알바비를 받으니까 윗부분까지 복사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한번 복사하면 컴퓨터 메모리에 들어가고 다시 붙여넣기 할 때 옵션열기가 보이는데 자신이 쓴 것이 아니니까 그냥 남겨놓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김씨는 “옵션 열기 문구가 들어 있는 글들은 기사 댓글, 트위터, 페이스북에도 있다”며 “네이버 댓글 창에서 처음 쓴 것을 계속 복제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스스로 SNS를 운영하는 사람은 옵션 열기라는 말도 안되는 문구가 붙어 있으면 그대로 둘리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씨는 “자기 SNS가 아닌 것”이라며 “아무 애정없이 여론조장용 계정으로 자기 할당 임무만 하고 그 다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옵션 열기’가 붙은 트위터 계정 중에는 개설일이 2012년 12월인 것이 제법 있다”며 “대선 때 댓글부대가 최고로 왕성할 때 대량 생산된 계정들 중 일부로 추정된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트위터>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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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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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에 부정은 정이 아니야~ㅋ 2017-12-14 13:37:20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장장님이 ‘옵션열기...’ㅋ 뭐징? 호기심으로 구글링해보고 그 외 다른 정치,선거 알바 모집...후기....ㅋㅋㅋㅋㅋㅋ완전 충격먹었음요~ㅎㅎㅎ세상에나~~대딩서부터 주부 할것없이 하루 10시간 10만원에서 부터 15만원짜리...당원 떡하니 올려놓고 대놓고!!ㅋㅋㅋㅋㅋ심지어 ‘디지털 전사 양성과정’이란 것도 있고~ㅋㅋㅋ아;;;;신고 | 삭제

    • 기픈 2017-12-09 08:30:25

      초등학생도 이해할 댓글분석. 자기글 북사를 민주당비난하는 댓글러만 실수라는 종편논리 코메디죠.신고 | 삭제

      • ghdyd 2017-12-08 16:25:35

        정말 언론 통제 너무하네요.. 내 댓글 가져다 붙였는데.. 댓글 알바요? 김어준씨는 정말 문화 언론 권력이 대단하네요.. 지금 문재인정부 지지자가 훨씬 많다면서... 너무 하네요 . 문 지지자들 너무 무섭고 심하고, 네이버 베댓 조작 다하고,, 현정부 독주하고, 사상성도 의심되어,, 그래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댓글 달며 내 생각을 널리 전하고 싶어 내 댓글 복사해서 붙이며 옵션열기 까지 복사되었네요... 내 댓글이 대문짝만하게 기사에 나오니 당연 너무 무서워 뎃글 지우게 되죠.... 검사도 자살해서 죽는데..신고 | 삭제

        • dd 2017-12-08 11:00:04

          공작님들:안되겠다 무마용 기사거리랑 댓글~~
          더 큰건의 화제거리 가져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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