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이용마 등 해직자들, 8일 MBC로 돌아간다.. “당연한 복직 축하”새 사장 후보 3人, ‘해직자 즉각 복직’ 합의…노조 “MBC 재건 첫걸음”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05  17:27:37
수정 2017.12.05  17:47:3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출처=언론노조 MBC본부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용마, 박성제 등 MBC해직기자들이 신임 사장이 취임하는 오는 8일 복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겨레>에 따르면, MBC노조 관계자는 “8일 해직자 복직이 이뤄지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 첫 출근이 가능해 환영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MBC본부는 노보를 통해 “MBC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사장 후보자 정책설명회에서 후보자 3명 모두 ‘해고자 복직’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고 상기시키며 “어떤 후보가 선임되든 새 사장의 첫 공식 직무 행위는 해고자 복직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MBC본부는 신임 사장이 8일 오전 첫 출근길에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해고자 즉각 복직을 담은 ‘노사 공동 선언’ 합의문을 대내외에 선포할 것을 제안했고, 이우호 전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논설위원, 최승호 PD 등 최종면접을 앞둔 사장 후보자들은 이 같은 제안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자의 신분 회복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해고무효 소송에 대해 MBC가 상고를 취하하면 고등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서 법적으로 완결된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노조의 파업을 “정당한 쟁의 행위”로 보고, 이들의 해고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MBC본부는 “법원은 이미 ‘공정방송’의 가치가 공영방송 사업자 뿐 아니라 종사자들에게도 부과된 의무이자, 기본적인 근로조건이라고 판시했다”며 “‘공정방송’ 복원을 위한 MBC 재건은 해고자들의 즉각 복직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용마 기자 등 해직자들의 복직 소식에 SNS상에서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인권운동가 고상만 씨는 “MBC 이용마 선배님. 이제 병마 떨치고 다시 시작해요. ‘당연한’ 복직,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용민 씨는 “해직자들의 빛나는 컴백!”이라고 촌평했고, 선대인 소장(선대인경제연구소)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이제 돌아가 MBC를 참언론을 구현하는 공정방송으로 되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제5회 리영희상 시상식에서 이용마 기자는 수상 소감으로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사회.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꿈꿔본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이제 제 생명의 불꽃이 조금씩 소진 되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더 늦기 전에 마지막으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인명은 제천이라고 하니 모든 걸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우선 축하드리고 2017-12-07 10:28:58

    혹여 화합차원에서 부역자들 용서한다는 말은 절대 않했음 합니다.

    반드시 죄의 댓가를 치루게 해줘야됩니다.

    신똥호 배신의 아이콘 배땡땡 그 이외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고위급간부 부역자들 반드시 쓸어버리세요. 다시는 언론이나 방송에서 밥벌어먹고 못살게

    언론이 썩으면 민주주의가 뿌리 뽑히고 나라가 망합니다.신고 | 삭제

    “부결, 노종면 통해 YTN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상처 줬다”

    “부결, 노종면 통해 YTN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상처 줬다”

    지난달 12일 YTN은 신임 보도국장으로 노종면 혁...
    “조국 보도, 검찰과 유착해 개혁 저항하는 듯한 의심 만들어져”

    “조국 보도, 검찰과 유착해 개혁 저항하는 듯한 의심 만들어져”

    최근 우리 사회엔 검찰과 언론 개혁이 화두가 되었다...
    안진걸 “검찰 마지못해 ‘나경원 고발인 조사’하는 느낌”

    안진걸 “검찰 마지못해 ‘나경원 고발인 조사’하는 느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이...
    하승수 “국회의원이 선거제도 정하는 건 문제 있어”

    하승수 “국회의원이 선거제도 정하는 건 문제 있어”

    그동안 선거 제도 개혁을 주장하던 하승수 녹색당 공...
    가장 많이 본 기사
    1
    檢수사관 유서 “미안하다”가 아니라 “윤석열, 가족 배려해달라”
    2
    유시민 “A수사관 유족들, 유서도 못봐…검찰 너무 무도해”
    3
    대검 “PD수첩 악의적 보도”…한학수 “보신 국민들 판단할 것”
    4
    검찰과 기자단 비판한 PD수첩…PD수첩 비판한 언론
    5
    이종걸, 자한당의 ‘필리버스터 꼼수’ 조목조목 해체
    6
    윤석열 7개월째 ‘패트수사’ 뭉기적…“고의라면 국기문란죄”
    7
    도올, 영화 <대통령의 7시간> ‘강추’.. “우리시대 핵심문제 담긴 걸작”
    8
    민병두 “檢, 전후맥락 없이 ‘윤석열에 미안하다’ 문장만 흘려.. 왜?”
    9
    안진걸 “국민 분노 보여주자”.. 나경원‧황교안 ‘범국민 고발운동’ 전개
    10
    ‘군면제’ 안상수, 해리스에 “종전선언 안된다”…정의당 “매국집단”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