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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탐욕스러운 강남좌파”…홍종학 “탐욕스럽게 살지 않았다”“부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위해서 세금 더 내야 한다는 주장이 뭐가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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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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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2:49:41
수정 2017.11.10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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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사적 영역에서는 가장 탐욕스러운 삶을 살면서 공적 영역에 나와서는 진보를 외치고 있다”며 “이것을 우리나라에서는 강남좌파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나는 탐욕스럽게 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특목고 문제, 증여세 회피, 학벌 지상주의, 중소기업 폄하 등 홍 후보자의 언행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알고 있다”며 “밖에 나와서는 왼손을 쓰고 집에 가서는 오른손을 쓰는 것이다, 아주 표리부동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것을 우리는 강남좌파, 프랑스에 가면 캐비어 좌파, 영국에 가면 샴페인 좌파, 리무진 좌파라고 한다”고 이념 공세를 폈다. 

또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좌파 교육감이 특목고를 없앤다고 하면서 실세들은 자기 자식들은 외고, 특목고 보내고 있다”며 “다주택자 빨리 집 팔라고 하면서 이 정부 실세들은 다주택자 소유자가 많은데 집 팔았다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좌파들이 그랬는데 자식들은 대부분 미국에 유학 보내고 있다”며 “좌파 소꼽놀이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홍 후보자는 언행의 불일치를 넘어 신적폐”라며 “문재인 정부가 홍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신적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나는 탐욕적으로 세상을 살지 않았다”며 “인천 화수동 새우젓 동네에서 태어나 가난한 이웃을 잘 살게 해야 되겠다는 어린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자는 “재산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공적 영역에서 중산층 서민이 잘 살아야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된다는 제 일관된 삶은 표리부동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자는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위해서 세금을 더 많이 내야 된다”며 “그런 사회를 주장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인정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쪼개기 증여’ 논란과 관련 “절세를 의도했다면 충무로 건물의 경우 쪼개기를 더 하면 증여세액을 더 낮출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당시 현직(국회의원) 에 있었기에 법을 지키는 한에서 증여세를 더 내도 좋으니 최대한 더 내게 해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또 증여 방법에 대해 “어머니(장모)가 그렇게 결정했고 당시 저는 현직에 있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밤을 새고 일하고 있던 시간이라 어머님 의사에 크게 반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홍 후보자가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대기업이나 재벌 등 기득권 세력이 홍 후보자를 굉장히 견제하고 비판하려는 것이 배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소신을 갖고 열심히 일했는데 그것 때문에 기득권 계층에서 견제가 상당히 심해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라며 “홍 후보자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재산 문제를 가지고 자꾸 비판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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