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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 5명, 김장겸 해임안 제출…최승호 “드디어 카운트다운”이사들 “방송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김연국 “김장겸 해임 즉시 총파업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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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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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17:50:48
수정 2017.11.01  1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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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5명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59일차를 맞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파업이 종료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 김장겸 MBC 사장(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구 야권(현 여권) 추천 이사들인 최강욱, 이완기, 유기철 이사와 얼마 전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궐이사로 선임한 김경환, 이진순 이사 등 총 5명의 방문진 이사들은 1일 김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제출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김 사장은 방송법과 MBC 방송강령을 위반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당전보, 부당징계 등 노동법을 수시로 어기면서 수많은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김 사장을 비판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유기철 이사는 “(해임안을) 미리 내는 것은 다른 이사들이 내용을 숙지해야하는 절차상 이유가 있고 김장겸 사장 본인도 소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밝혔다.

때문에 2일 방문진 정기이사회가 예정돼 있지만 소명에 필요한 준비시간 등을 감안하면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 처리는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달 26일 방문진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기이사회 소집통보서에는 결의사항에는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건의 결의건’과 ‘2016년도 MBC경영평가 보고서 채택 결의건’만 명시돼있다.

이와 관련, <미디어오늘>은 “MBC 안팎에선 김 사장에게 해명 기회를 준 뒤 빠르면 오는 6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안을 처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사장 해임안 제출과 관련, 최승호 MBC 해직PD는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MBC 아나운서 국장을 역임한 성경환 전 tbs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MBC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며 “시청자인 나는 조만간 공정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내가 받을 이익의 전부요. 모든 시청자들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본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김연국 위원장은 이날 파업 59일차 집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김장겸 사장 해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김 사장이 해임되는 즉시 총파업을 잠정중단 하겠다”고 밝혔다.

MBC 본부 공식 블로그는 “김 위원장은 ‘적폐 경영진 제자리 지키는 상황에서 총파업 잠정중단은 또다른 시작’이라며 복귀 후 현 경영진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단호히 거부할 각오와 결의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부문별로 공식적으로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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