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건강악화설…“사실 아냐, 예정대로 대회 출전”

소속사‧체조협회 “왜 이런 보도가 났는지…건강 이상 없다”

손연재(19‧연세대)선수가 건강 악화로 인해 시즌 첫 월드컵 대회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에 국내 팬들이 걱정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손연재 선수는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공인 대회인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3일 한 인터넷 보도매체는 소속사 IB스포츠 관계자 측이 “손연재 선수가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구토와 발열증상을 보이며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주말 내 몸살 기운으로 인해 오한과 발열에 시달려 대회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손연재 선수 ⓒ 손연재 선수 팬카페
손연재 선수 ⓒ 손연재 선수 팬카페
그러나 이날 IB스포츠 관계자는 ‘go발뉴스’에 “주말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은 맞지만 경기 출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예정대로 출전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번 대회는 선수가 직접 참가신청을 해 출전하는 경기인데다 국내 유일 1급 심판인 김지영 경기위원장을 2일 현지에 파견까지 한 상황”이라며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5위에 오른 손연재 선수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3월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곤봉 종목 결선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손연재 선수는 5일 개인종합 예선 후프와 볼을 연기한 뒤, 6일 곤봉과 리본 경기를 치른다.

손연재 선수는 리스본 대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벨라루스 민스크 대회 등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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