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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손혜원 “세월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71]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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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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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9  16:14:06
수정 2016.07.14  1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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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시작된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이하 정치알바)>가 시작하자마자 1위를 하는 등 10위권 내를 유지하면서 화제다. <정치알바>는 ‘팟캐스트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이동형 작가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 전 의원이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다시 뭉쳐 하는 시사 방송이다.

한 달 정도 지난 27일 <정치알바>에 대한 이야기와 세월호 그리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손혜원 의원실을 찾았다. <정치알바>에 대한 반응에 대해 “열심히 하지만 1등은 못했다”고 입을 뗀 손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있고 이동형 작가가 워낙 잘한다. 또 내가 초선 일기 등을 넣어서 조금 내려놓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다.

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TF에도 참여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전 참사는 국민이 나서서 그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이상하게 세월호만은 야당의 일이나 어느 한쪽 사람들만의 일인 듯 한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사건보다 더 심각한 일로 생각하고 이 해결에도 전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손혜원 의원실>

정부의 특조위 강제 종료에 대해 손 의원은 “정부는 모든 것을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밝힐 의무가 있다”며 “인양은 늦어지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는 나서지 않으면서 기간을 멈추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이 터지자 국민의당에서는 업계 관행이라고 했다. 그러자 디자이너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디자이너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손 의원은 “너무 잘 아는 분야의 일이기에 함부로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손 의원은 “정치업계의 관행은 잘 모르게 때문에 말을 못하지만 국민의당 사람들이 했던 디자인 업계 관행이라는 말은 사과해야 할 일”이라며 “남의 업계를 이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다음은 손혜원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정치알바> 정청래 인기 많아…나는 ‘멘탈 갑’ 댓글 개의치 않아”

-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란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잖아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은데.

“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등을 못해요(웃음) 반응이 좋은 이유는 정청래 의원이 계시고 이동형 작가가 워낙 잘해요. 또 제가 초선 일기 등을 넣어서 조금 내려놓고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정청래 전 의원 너무 좋아해 주셔서 저도 너무 기쁩니다.”

- 방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말 그대로 정청래 의원의 목소리를 시민들이 계속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서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잖아요. 때문에 정 의원이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제가 같이 들어가 작업을 하자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이 프로는 저와 정청래 의원과의 문답이 많죠.”

   

- 지난해 더민주 공식 팟캐스트 방송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2에도 출연하셨잖아요. 멤버가 같지만, 차이점도 있을 것 같아요.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2에 출연했었죠. 실제로 정청래 의원을 제가 알게 된 게 그 계기로 알게 됐죠. 그런데 지금과 많이 다른 점을 본다면 그때는 당 공식 팟캐스트였고 지금은 야인이죠. <진짜가 나타났다>는 조심을 좀 많이 해야 하죠. 물론 저는 국회의원 신분이고 지도부에 있어서 지금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야성을 갖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진짜가 나타났다>와 <정치알바>의 다른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제나 멘트가 좀 더 자유롭게, 심도 있게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정 의원이 자기 의견을 너무 강요해서 이 작가님한테 가끔 ‘쫑크’를 먹지만 그래도 그게 정청래 의원다운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또 정청래 의원 얘기인데 이분이 녹음 날 <파파이스> 녹화를 하고 오세요. 녹화하고 이쪽으로 오시기 때문에 수요일 날 밤에 정청래 의원 얼굴을 만나면 얼굴이 뽀얗게 화장되어 있어요. 얼굴이 보통 때보다는 훨씬 더 보기가 좋죠. 그러나 사람들 얘기로는 똑같은 얘기를 <파파이스>에서 하고 저희에게 와서 또 하니 반복적이라서 지루하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런데 그쪽보다 저희 분량이 많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심도 있는 얘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주제는 어떻게 뽑아요?

“주제는 이동형 작가와 PD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뽑아서 이만큼 자료를 주는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웃음). 1부, 2부 주제는 이렇게 하자고 얘기만 하지 그 내용대로만 할 수는 없는 거죠. 그분들도 아예 지금은 큰 주제만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내일모레 녹음을 하면 그때는 아마 오늘 제가 세월호 현장에 나가니까 그런 얘기들이 있을 수도 있고 이번에는 정청래 의원에게 안행위 간사로 일할 때 세월호 등의 시위를 어떤 식으로 경찰들과 안행위 간사로서 했던 경험들을 좀 듣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그것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일주일 단위로 너무나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현안을 정해나가는 거죠.”

-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때요?

“제 인기가 좋죠(웃음). 제가 많이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하고 제가 또 정치 초년생이기 때문에 국회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것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일부러 더 모른척하면서 사람들한테 질문해요. 그래서 그 질문을 정 의원님이 답해주는 이런 모습에서 좀 쉽게 국회 안의 일들에 관해 얘기해준다고 좋아하기도 하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너 같은 게 국회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이 됐느냐’는 반대파들의 얘기도 있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요. 제가 나름대로 멘탈이 갑이거든요. 저를 욕하는 댓글 같은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가고 별로 신경 안 써요. 반응은 일단 우리가 다른 팟캐스트보다 아무래도 제가 현역에 있고 지도부에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의 얘기들이 같이 뭉뚱그려져서 더 신선하게는 보시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성수대교‧삼풍백화점처럼 전국민의 문제…야당만의 문제 아냐”

- 당내 세월호 TF 위원으로 참여하시잖아요.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등의 참사 때는 전 국민이 나서서 그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같이 나서서 일했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세월호만은 야당의 일이나 어느 한쪽 사람들만의 일인 듯 한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저는 마땅치 않습니다. 이것은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사건보다 더 심각하게 더 많은 어린아이들이 죽어간 사건입니다. 모두가 나서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하는데 마치 이 사회의 어느 한구석에 또는 야당의 일부 과격한 사람들만이 이 일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됐죠. 그래서 저는 이것을 전 국민의 관심사로 해결해야만 다시 우리가 또 다른 세월호를 만나지 않을 것으로는 생각으로 제가 TF에 참여했습니다.”

- 지난 23일 “세월호 문제를 진실규명 못 하면 우리는 또 다른 세월호를 만나게 될 것이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고 생각해요.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사건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전 국민이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해결에도 전 국민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요. 뭐냐면 이 세월호라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어떤 일이냐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건 어느 야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노숙농성 시설물을 철거하는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경찰과 종로구청은 이날 오후 도로통행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설치된 차양막 등 시설물을 철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숙농성에 참가한 유가족들이 경찰과 충돌해 유가족 4명이 연행됐다.<사진제공=뉴시스>

-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실 생각이에요?

“복잡하지 않아요. 너무 간단한 게 세월호를 인양하면서 그 진실도 함께 건져야 하는 겁니다. 세월호를 인양할 때까지는 특조위 활동을 멈춘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세월호가 아직도 잠겨있는데 이것을 떠올릴 때까지는 특조위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 정부는 특조위를 이달 말로 강제종료하려고 하고 어제(26일) 유가족을 연행했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하고 인양된 세월호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것을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밝힐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양은 늦어지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는 나서지 않으면서 기간을 멈추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유가족 입장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유족들이 나서서 길거리에서 노숙하면서 싸우고 있는 이유는 너무 간단한 건데, 세월호 특조위가 이렇게 멈춰져서는 안 되고 인양된다는 거죠. 즉 사실을 밝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특조위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거죠. 이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특조위 기간 연장이 핵심…靑 문제 빼자는 게 아니라 거론 말자는 것”

- 청와대가 기간 연장을 해주는 대신 청와대를 배제하자고 한 것을 보면 청와대에 뭔가 있는 게 아닌지요?

“저는 그 얘기들은 여기서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지금 청와대가 어떻게 했다, 안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게 중요한 것이지 여기서 뭐 대통령이다 청와대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저희가 지혜롭게 특조위의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와대를 빼고라도 연장해야 한다고 보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 얘기들을 입에 올리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국민들한테 이것은 딜을 할 내용도 아니고. 그 얘기를 우상호 원내대표가 얘기했지만 그런 딜이 있었다 말았다는 것조차도, 세월호 특조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면 청와대 입장에서도 그 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해줄 것 아닙니까? 이게 도움이 안 됩니다. 저는 좀 더 정치적으로, 좀 더 세련되게 이 일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 사건을 풀기 위해서 좀 더 지혜롭게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 상임위를 교문위로 선택하셨잖아요.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실 계획이신가요?

“저는 교육 쪽보다는 문화예술 쪽에 제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교육 쪽에 일할 분도 많이 있죠. 그러나 명칭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잖아요.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문화와 예술과 관련해서 그것을 교육으로 접목하는 일을 좀 하고 싶어요.

저는 전통문화 관련되는 일에 치중하려고 생각하는데 이 전통문화와 관련되는 부분들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이 교문위에서 활동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육프로그램에 전통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이들에게 알리는 그런 역할도 좀 하고 싶고요.”

- 정청래 전 의원하고 친하시잖아요. 너무 정청래 전 의원한테 의존하고 자기 정치를 못 한다는 비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그건 정청래 의원한테 물어보면 제일 정확하게 알 것 같아요. 제가 나이가 몇 살이고 한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고 일해 본 사람인데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정청래 의원을 옆에 두고 케어와 신뢰를 하고 제대로 대접하며 갈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자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정청래 의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사람의 얘기에 일거수일투족을 따르겠습니까?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손혜원 의원실>

그리고 또 상임위도 정청래 의원은 안행위였고 저는 처음부터 교문위입니다. 국회의원으로 들어와서 제가 할 일이 있는 거죠. 저는 사실 제가 비례대표가 될 줄로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례대표를 하게 되면 무슨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했던 게 머릿속에 있었죠. 단지 마포을 지역구로 나가서 마포가 하나 더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돼요.

근데 제가 하려고 했던 교문위 활동에 플러스 마포가 됐고 전 마포를 모르기 때문에 정청래 의원의 도움이 저에겐 굉장히 필요하죠. 그래서 마포에 관련돼서는 정 의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요. 그리고 초선 의원으로서의 궁금한 점을 정 의원이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제가 해야 할 문화예술 쪽 활동은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제가 전해드립니다.”

- 매주 마포 지역의 학교 교통봉사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게 되신 거예요?

“제가 매주 목요일 아침은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건널목에서 깃발을 들고 봉사하는 일을 같이합니다. 그런데 제가 나가니까 마포경찰서에서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때문에 지역의 어떤 문제나 현안이나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그 시간 동안 엄마들과 교장 선생님과 경찰과 함께 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되더라고요. 2주 동안 나갔었는데 매주 나갈 겁니다. 학교의 현안을 보는 데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는 이제 경로당에 가서 점심 먹는 일을 2주에 한 번씩 하려고 하고요. 초, 중학교에 가서 급식을 아이들과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우리가 지역의 민원을 받아서 모임을 갖는 일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역위원회 회의를 매주 아침에 한 번씩 합니다. 제가 빠지지 않고 지역과 눈을 맞춰가는 일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생각하시기에 지역의 일을 어떻게 할까 궁금해하고 정청래 의원과 어떻게 할지를 궁금해 하시지만 저는 지역에 관련된 일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정청래 의원과 상의하고요. 지금 말씀드렸던 녹색어머니회나 경로당, 학교 급식은 제가 지역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겠다는 저 혼자의 생각으로 해나가는 일입니다.”

“국민의당 ‘디자이너 업계 관행’이라는 말은 사과해야”

- 매주 나가신다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그럴 수 있지만, 나중에는 시간이 없고 하면 만약에 한두 번 빠지게 되면 지역민들은 안 하는 것보다 더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거든요?

“저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이제 중요한 것은 녹색어머니회는 8시 30분에 하기 때문에 안 빠지고 할 것이고요. 점심식사 하는 것은 시간 변동이 많아요. 예를 들면 당장 내일부터 상임위 회의가 온종일 4일에 걸쳐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화, 수, 목을 하는데 수요일 점심 약속을 못 가요. 그렇지만 목요일 아침의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갔다가 오면 돼요.

별안간 의총이 열린다든지 상임위에 급한 현안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아침에 하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월, 수, 금 비대위 회의 나오거든요. 그래서 녹색어머니회를 목요일로 잡았어요. 해외 출장이 없는 한 또는 제가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프지 않은 한 계속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공언을 하면서 약속을 하는 이유는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두하고 있다.김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던 브랜드호텔을 통해 선거공보, 방송광고대행업체로부터 허위 계약서 작성 등의 방법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더민주 얘기는 아니지만,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을 국민의당이 업계 관행이라고 하자 디자인 업계에서 반발했어요. 손 의원께서는 양쪽을 모두 경험하셨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제가 처음부터도 얘기했지만, 이 일은 30살 디자이너가 자의로 이렇게 저지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누군가가 옆에서 이렇게 해도 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일을 어떻게 이분들이 해결해 나갈지는 우리도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너무 잘 아는 분야의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또한 제가 저희 당에서 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꼬투리 잡힐 만한 일을 안 했기 때문에 우리만 당당하다고 그렇게 얘기할 마음도 없습니다. 정치 업계에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죠. 그냥 이번 총선에서는 제가 홍보위원장을 해서 남에게 그렇게 손가락질 받고 꼬투리 잡힐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제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러나 정치업계의 관행이라는 것들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말을 못 하겠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사람들이 했던 디자인 업계 관행이라는 말은 사과해야 할 일입니다. 남의 업계를 이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GO발뉴스>라는 이름을 봤을 때는 이게 굉장히 무서운 뉴스 같은데 로고를 보니까 너무 재밌어요. 발로 뛰는 뉴스에요. 발로 뛰어가서 뉴스를 전해준다는 것 때문에 이 로고를 보면서 그렇게 무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자님 정말 발로 뛰어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GO발뉴스>가 얼마나 열심히 ‘GO!’해서 직접 발로 뛰는 뉴스를 해주시는지 지켜보고 저도 도움이 될 게 있으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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