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靑행정관들 활동했던 ‘시대정신’에 21억…뉴라이트 본산”박범계 “뉴라이트 포진, 전경련 자금지원 배경 의혹”…이상돈 “뿌리는 MB정권”
  • 2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5.10  10:27:21
수정 2016.05.10  11:09:3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대한민국어버이연합 관제데모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몸담았던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 시대정신에 출처모를 후원금 21억원이 입금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JTBC를 통해 공개한 2008년~2014년까지 시대정신의 회계 내역에 따르면 7년간 21억 2819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의 93%로 이르는 돈이다. 시대정신 측은 국세청에 신고한 정상적인 기부금이라면서 후원자가 원치 않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시대정신은 이명박정부에서 1억300만원, 박근혜정부에서 1억9268만원으로 지난 8년간 3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을 받았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시대정신은 보수진영에서 2004년부터 시작된 뉴라이트 운동과 맥을 같이 한다. 2004년 자유주의연대가 출범했으며 2005년 교과서포럼이 창립됐다. 자유주의연대는 신지호, 홍진표, 최홍재 등 ‘전향 386 3인방’이 중심이 돼 만들어졌다.

이어 2006년 뉴라이트재단과 통합했고 2008년에는 시대정신으로 개명했다. 당시 시대정신 사무국장은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고 전임행정관인 최홍재(4.13총선 서울 은평갑 새누리당 후보)씨가 이사였다. 2008년 교과서포럼이 만든 대안교과서 출판기념회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시대정신이 창단된 뒤로 이명박 정부에서 지원을 하다가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도에 한 해 동안 지원이 끊겼다”며 핵심인물인 최홍재, 허현준씨가 “차례대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박근혜 정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때부터 행자부의 정부보조금이 약 2억원가량이 들어갔다”며 “매우 시기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자기가 속했던 단체에 대해서 자금지원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이미지출처=뉴스타파>

또 박 의원은 “시대정신은 말 그대로 뉴라이트운동의 본산”이라며 “전신은 뉴라이트재단인데 속해 있었던 신지호 전 국회의원도 전경련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의 초빙연구위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비례대표 10번으로 국회 입성한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뉴라이트재단의 이사”였으며 “MB정부 때 시민사회비서관을 했던 현진권 씨는 뉴라이트 계열이고 한국경제연구원의 통합센터장, 자유경제원의 원장이었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국정교과서 전도사’로 불리는 전희경 새누리당 당선자(비례대표 9번)도 “뉴라이트 계열의 인사이고 한국경제연구원의 정책팀장, 자유경제원의 사무총장”이라고 주요 인물들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대정신의 전신인 뉴라이트재단 혹은 소속했던, 관계되는 인사들이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배경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까지 포함해 관련 인사들의 해명”을 촉구했다.

관련해 이상돈 국민의당 신임 최고위원은 1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이 어버이연합이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호위대라고 말했는데 그 뿌리는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2008년 촛불시위 때 맞불 시위라는 게 있었다. 그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명박 정권 내내 어버이연합이 정부를 옹호하는 시위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그는 “당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을 비판하고 하는 시위도 거의 거기서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깃 된 사람 중 한 사람이 나이다, 4대강 사업을 반대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저희 학교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르신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하고 심지어 제 아파트 앞에서도 시위를 했다”며 “이 의혹이 굉장히 뿌리가 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종치기 2016-05-10 12:23:21

    알면 알수록...
    더 알수 없는 ..
    이런..
    ....신고 | 삭제

    • 정리해 보니 2016-05-10 11:37:32

      2004 뉴라이트운동
      2004 자유주의연대설립: 신지호 홍진표 최홍재 전향 386 3인방
      2005 교과서포럼
      2006 시대정신 (자유주의 연대+뉴라이트재단, 뉴라이트운동의 본산)
      신지호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한국경제연구원장 뉴라이트재단 이사
      현진권 뉴라이트계열 한국경제연구원 통합센터장 자유경제원 원장
      전희경 새눌비례대표9 뉴라이트계열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전시대정신사무국장)
      최홍재 청와대선임행정관

      전경련+이명박근혜= 하나 같은데신고 | 삭제

      “정치권력 근본적 변화 있어야 교육혁명 달성될 듯”

      “정치권력 근본적 변화 있어야 교육혁명 달성될 듯”

      2013년 교육부는 해직 교사를 이유로 전국교직원노...
      “<시사기획 창>, 세종시 특별공급 개선안 나왔지만 지켜봐야”

      “<시사기획 창>, 세종시 특별공급 개선안 나왔지만 지켜봐야”

      어느덧 행정 복합도시인 세종시가 10년이 되었다. ...
      “세월호 이리 어려운 문제였나, 문대통령·여당에 실망감 커”

      “세월호 이리 어려운 문제였나, 문대통령·여당에 실망감 커”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기독인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검찰, 秋아들 문제 8개월 끌어…정치적 고려 의구심”

      “검찰, 秋아들 문제 8개월 끌어…정치적 고려 의구심”

      지난 1월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용민 “손석희 사장, ‘가짜미투’ 피해자 박진성 시인에 사과해야”
      2
      “내가 전직 대통령도 뛰어내리게 했다” 김봉현이 폭로한 檢 수사 기법
      3
      검찰 시연 꼼수? 양지열 “이미 만든 직인 ‘복사·붙이기’만 해”
      4
      박범계 “윤석열 ‘옵티머스 무혐의’…1조5천억 쭉 들어와”
      5
      추미애 ‘뻗치기 기자’ 공개…‘스토킹 취재’ 당해본 조국, 사진 공유
      6
      ‘권력형게이트’라던 국민의힘 ‘야당 로비설’ 나오자 “김봉현 석연찮아”
      7
      당직사병 발언 ‘왜곡’ <조선>의 앞뒤 다른 입장.. 선택은?
      8
      안진걸 “서울대 조사결과, 나경원의 부당한 청탁 사실로 확인됐다”
      9
      김봉현 “라임사건에 尹의 운명 걸려있다며 강기정 잡으라 했다” 폭로
      10
      ‘檢총장 수사 사상초유’라는 언론.. 전우용 교수 ‘일침’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