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화 지지 교수 102명 중 역사학자 고작 6명뿐”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성명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김희조 신라대학교 교수. <사진제공=뉴시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성명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김희조 신라대학교 교수. <사진제공=뉴시스>

대학교수 102명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02명 중 역사학과 교수는 6명뿐”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수조사를 해보니 102명 명단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역사학과 교수는 6명밖에 없었다”면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과 이런 교수들을 합해서 102명이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그 안에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와 교육추진단장을 하셨던 분도 있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MB정권 청와대 비서관 등 이런 분들이 다수 포함됐다”면서 “이 분들은 나중에 후회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저도 1982년부터 1988년까지 고등학생들이 배웠던 ‘전두환 교과서’로 배운 기억이 있는데, 이때 참여했던 연구자들을 살펴보니 현재 국사편찬위원장인 김정배 교수가 버젓이 들어가 있다”면서 “(국정 교과서로) 어떤 교과서가 만들어질지는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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