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메르스 확산 막기 위해 6·15 기념식 취소”

'메르스 확산'에도 아랑곳 않는 박 대통령.. 14일 방미길 차질 없이 오른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메르스로 인해 매해 개최되던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식’도 취소됐다.

5일 ‘김대중평화센터’는 일괄 문자 발송을 통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희호 여사의 이 같은 결정을 전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사진제공 =뉴시스>

센터는 “이 이사장이 메르스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기념식을 취소하라고 했다”며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선 죄송한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오는 8일 김대중도서관 지하 1층 컨벤션홀과 6.3빌딩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6.15남북정상회담 15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메르스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지자체와 학교 등은 다중이 운집하는 예정된 행사를 속속 취소하고 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각 지자체장들은 예정돼 있던 행사와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6월 14일 예정된 미국 순방길에 차질 없이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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