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한국 사회 분열시킨 충격적인 참사”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이 지난 28일 태국 외신기자 클럽에서(FCCT)에서 상영됐다.
이날 상영회에는 현지 태국 기자들을 비롯해 전 세계 기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00여 명의 승객 구조에 무책임했던 한국 정부와 기본 사실 조차 확인 하지 않는 언론의 모습에 탄식을 쏟아냈다.
이들은 상영회가 끝난 뒤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를 집중 보도한 영국 BBC 조나단 헤드 기자는 “세월호 사고는 한국 사회를 분열시킨 충격적인 참사”라고 말했다. 멕시코 출신의 영화감독 플라비오 플로렌치오는 “매우 처참하고 우울한 사고”라고 강조한 뒤, 한국 정부의 무능력을 질타했다.
한편, 이상호·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다이빙벨>은 세월호 사고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식 영화다. 영화의 소재가 된 다이빙벨은 잠수사의 잠수를 도와주는 수중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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