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日역사학자 6900명 “위안부 왜곡 중단하라”

네티즌 “역사학자들이란 바른 역사를 똑바로 인식시키는 것”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일본의 16개 역사 연구·교육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단체 회원 약 6900명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교육자단체의 성명’을 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와 언론이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강제 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며 “지금 요구되는 것은 역사연구·교육을 통해 관련 문제를 기억에 남기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자세다. 과거의 가해 사실과 피해자와 진지하게 마주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 바로잡기’를 강조했다.

한 네티즌(빛**)은 “아베는 욕을 먹지만 자기 나라를 위한다고 저런 짓을 하지. 우리나라는 왜 일본 극우사관을 지지하고 아베의 발언에 찍소리도 못하고 넘어가나?”라고 질타했고, 또 다른 네티즌(얼른**)은 “우리나라 학자들이 저랬으면 종북빨갱이로 몰려 사회에서 매장당할 듯”이라고 비꼬았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이 밖에도 “과거사를 덮으려 뭔 발악을 해도 일본에 의외로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catl*****), “진정한 사학은 정의로운 학문이다”(Luis*****), “역사학자란 이런 것입니다. 똑바로 인식시키는 게 학자 들이지요”(gi***), “일본 역사학자들도 저런데 교수들은 침묵으로 일관하지”(ㅋ**), “한국 식민사관에 쩔은 뉴라이트보다 일본 역사학자들이 훨씬 나은 걸?”(달빛****) 등의 반응들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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