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리퍼트 쾌유 부채춤·개고기.. “수치스러워”

진중권 “여기가 북조선이냐… 강박증, 분단의 정신병리학” 비판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미 대사를 습격한 사건과 관련,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공연 등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오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총회는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쾌유 기원 및 국가 안위와 사회 발전을 위한 경배 찬양’ 행사를 열고 부채춤, 난타, 발레 공연을 펼쳤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리퍼트 대사가 수술을 받은 뒤 트위터에 올린 ‘같이 갑시다’라는 글귀를 구호로 외쳤다.

또한 한 70대 남성은 개고기와 미역국을 리퍼트 대사에게 주고 싶다며 병원에 음식을 싸들고 방문했다가 환자의 치료상 문제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사와 음식 선물 등은 <폭스뉴스>, <AP통신>등 외신에서도 보도됐다. 하지만 SNS 등에선 미 대사의 쾌유를 비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지 않느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여기가 북조선이냐… 강박증, 분단의 정신병리학”이라고 비판했고, 한 파워트위터리안(@halo1440)은 “망신이죠. 부끄럽습니다. 애견가인 리퍼트 미대사에게 개고기 보내고 부채춤 추고? 폭스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군요”라고 탄식했다.

 
 
 
 
 
 
 
 
 
 

이 밖에도 “식민지근성 쩐다”(유아**), “중국 사신 맞이 하기 위해 영웅문 있었던거 알지? 세브란스 병원 앞에 곧 대사문 하나 설립될 듯”(zpxu*****), “식민지가 따로 없네?”(ks*), “이게 자주독립국가 국민으로서 할 짓? 나라도 아닌군. 자존심 엄청 팔려”(트**), “후진문화수준을 그대로 준다”(칼의**), “적당히 해라. 지나치면 손해다”(d**), “사대주의 근성은 언제쯤 사라지려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스타**) 등의 비난 반응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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