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朴 새 옷 124벌 색상분석.. “하고 싶은 말이 대체?”

네티즌 “맨날 패션 타령.. 朴, 옷 색깔로 소통하려는 것이냐”

<한국일보>의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2년 간 입은 새 옷 124벌에 대한 색상 분석 기사가 SNS상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은 4일자 <대통령 패션의 완성은 ‘블루, 그린’>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 패션은 의도 여부와 관계 없이 종종 국민들에게 정치적 해석의 단초가 되곤 한다”면서 박 대통령의 새옷 124벌의 색상을 분석했다.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신문은 사진 2만여 장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 참석한 409일 중 111일 동안 파란색 또는 하늘색 의상을 입었다. 녹색 옷을 입은 경우도 75일에 달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로 푸른색 톤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란색을 평화와 진실 또는 조화를 상징하는 색, 또는 신뢰와 희망, 치유를 의미하는 색으로 분류된다고 소개했다.

또 “초록색은 생명과 균형을 뜻하는 동시에 품위 있는 여성을 상징한다”면서 “깊은 속 마음까지 꿰뚫어 볼 수는 없지만 행사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옷 색깔을 직접 고르는 것으로 알려진 박 대통령이 푸른색을 통해 전달하려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라고 자문하기도 했다.

빨간색의 경우 “빈도수는 낮지만 중요한 행사 때마다 박 대통령이 선택해 온 색깔”이라고 소개하며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강은 경제 분야의 활성화 즉, 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해당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은 옷 색깔로 소통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하는 등 불편함을 내비쳤다.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한국일보 2015년 3월4일 14면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한국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옷 색깔을 분석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옷 색깔로 전하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뭐였는지 국민이 관심법으로 알아야 하나”라면서 “전할 내용일 있으면 말로 해라. 왜 깔별 옷으로 소통하나? 한국일보는 이 기사로 뭘 전달하려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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