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 = 팩트TV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축소시켜 대선에 영향을 미친 혐의와 관련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년도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30일 김 전 청장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상가건물 2층에 ‘달구벌문화연구소’를 열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 12일 달서구 한 아파트에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달서구는) 저뿐만 아니라 윗대 어른들부터 살아온 곳”이라며 “부족하지만 제 이름이 거론된 것도 많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싶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아직 (당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말을 하기 어렵지만 대구 정서와 흐름상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3월 김 전 청장은 ‘나는 왜 청문회 선서를 거부했는가’라는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뻔뻔하다’는 반응들을 보이며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생긴일)은 “미치겠다. 이게 나라냐.. 감방에 있어야 할 사람이 정치를”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an***)은 “대구 저 동네가 저렇게 우스운 동네구나. 저길 출마한다고?”라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당연하겠지 1등공신인데”(심*), “무죄나온 원인이 뭘까요?”(정**), “이게 나라냐?”(대발**), “미쳤군 뻔뻔한 사람”(앵벌***), “기가 찬 나라다. 참 나라꼴 정말”(마린**), “이 나라에 정의란 없다”(재입***), “달서구 엄마들은 현명하시겠지”(바*), “대단하다 막장정권”(둥글****), “술은 마셨다. 운전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아니다”(서드**) 등의 비난 반응들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