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는 6일 오전 주례 회의결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누리당이 극단주의 세력을 배제하고 중도와 소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침소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잘사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립하게 하고, 국가의 역할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복지, 기득권 계층의 대변자라는 새누리당의 이미지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패 유혹을 야기하는 비현실적 제도를 같이 손봐야 하고, 여야 정파간 협력하는 정치문화를 열어가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극단주의 세력을 배제하고 중도세력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류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도실험이 실패한 것은 청와대가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기존의 통일운동은 진보의 전유물이었는데, 이제는 보수의 주도로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완화하고 교류, 협력, 대화,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용 뜨네기 정당에서 탈피하고, 중고교부터 미래 인재를 키워 새누리 키즈, 새누리 유스, 캠퍼스 새누리를 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음 당대회부터 당원 가족 동반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5745)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