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50%대 재진입.. 외교행보 등 반등 효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창당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2~2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5%p 상승한 44.2%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7%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5%p 상승한 32.1%로 새정치연합 출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정당지지도 결과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문희상 비대위 체제가 구성되었음에도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연루 혐의가 계속 보도되면서 24일(수) 일간집계에서 17.0%까지 떨어지는 등 3·26 통합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0%p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서민증세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한·캐나다 FTA 체결과 UN 기조연설 등의 외교행보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하락한 44.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6.2%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0.8%p 하락한 19.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가 끝나고 다시 1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0.1%p 오른 15.9%로 2위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0.9%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