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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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동대 경찰 "청운동사무소는 촬영금지구역입니다"
기자들 출입제한 근거로 법조문에도 없는 해명…언론의 자유는 실종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23일 경찰이 기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경찰의 폴리스라인 밖에서 촬영하는 것까지 차단하면서 "촬영금지구역"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기동대 소속 경찰은 유가족들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에 대해 "여기는 들어가실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문고뉴스 기자가 "안에 있는 기자들은 뭐냐"고 묻자 해당 경찰관은 "아까 안에 계셨던 분들"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신문고뉴스가 다시 "그럼 밖에서 촬영하겠다"고 말했으나 13기동대 소속 경찰은 "이곳은 촬영금지구역"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장소는 청와대 경내도 아닌 주민들이 누구나 지나다닐수 있는 동사무소 앞 인도였고, 이미 수많은 기자회견으로 촬영이 가능했던 장소다.
심지어 청와대 경내는 북한의 무인기까지 와서 촬영해도 무방비하게 뚫려놓고, 정작 청와대와 관련없는 곳에 촬영을 금지한다는 것도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경찰은 신문고뉴스 기자에게는 촬영금지라고 해놓고 정작 KBS 기자가 촬영하는 것은 막지 않았다.
이에 기자가 "저기는 촬영하잖아요"라고 항의하자 해당 경찰은 "저기는 메이져잖아요"라고 답변했다. 경찰이 취재를 하는데 메이져와 인터넷기자를 분명히 차별하는 발언이었다.
신문고뉴스는 이곳이 촬영금지구역이라는 것이 법조문 어디에 근거하는지 물었지만 13기동대 소속 경찰은 답변하지 않았고, 신문고뉴스 기자를 물리력을 동원해 밀치기도 했다.
이에 기자가 항의하자 "기자님이 먼저 밀었잖아"라고 우겼다. 기자는 현장에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었고 손을 잡고 밀고 들어온것은 13기동대였음에도 밀친 것이다.
한편, 현재 청운동사무소 안에는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철수하고 '팩트TV'의 김준영 기자만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138 |
2014-08-23 2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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