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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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36일차 유민아빠 "여야 의원님들, 이젠 밥 한번 먹는게 소원"
▲ © 김영오씨 페이스북 캡쳐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이젠 밥 한번 먹는게 소원입니다" "여야 의원님들 가슴에 양심이 조금이라도 살아 숨쉬고 있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세상을 위해, 또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구천을 떠돌지 않고 두려움과 고통이 없는 천국의 문에 갈수 있도록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을 이제그만 제정하시죠"라고 질타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 씨는 올린 글을 통해 "8월 18일 단식 36일차.몸무게 47kg...이제는 단식 첫날의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보면 표가 확실히 난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 하루가 눈에 뛸정도로 마니 쇠약해진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여,야 의원님들!당신들의 가족이 세월호와 같은 참사로 죽을 수 있는 현실입니다"라며 "어제까지 4일동안 몸이 지칠대로 지쳤습니다.교황 성화와 전 세계 여론과 언론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대한 민국 언론사의 실태와 박 근혜대통령 정부와 정권의 국민에대한 무책임과 독재 속에 탄압받는 국민들의눈물을 철저히 은폐하고 외면하는 이 정부를 알리는데 정신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전 세계에서 대한 민국 정부를 비판하고 있어서 압박을 받기 시작 했습니다.내가 할일은 거의 다 했읍니다. 이제는 양심이 살아있는 국회 의원님들과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외치면 됩니다"라며 "대통령님! 여,야 의원님들!지금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해서 나라 망신 그만 시킵시다"라고 전했다.
김영오씨는 "여,야 의원님들 국회에서 밥값 못할거면 제 옆에 와서 단식이나 하시죠. 이제는 밥 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입니다.나 밥 좀 먹읍시다"라며 "어제부터 제 옆에서 단식하시던 도철 스님께서 단식을 멈추고 병원으로 복식하러 가셨습니다. 교황성하를 만나고 나서는 더 많은 국민들이 눈물흘리며 응원해주시고 있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씨는 마지막으로 "부산에서,광주에서,인천에서,목포에서,강원도에서,대구에서,철원에서도......심지어 제주도에서 오셔서 편지를 전해줬습니다"라며 "참으로 많은 국민들이 깨어났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라고 덧붙였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2726 |
2014-08-18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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