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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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세월호 참사로 한몫 챙기려는 정치꾼"주장, 유가족 법적조치 검토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은 19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로 한 몫 챙길려는 소수의 정치꾼들이 세월호 희생자 전체를 욕보이고 있습니다. 저런 생떼에 국민들의 애도는 분노로 바뀝니다. 세월호 유족들, 대표부터 다시 뽑고 이성을 되찾기 바랍니다"라고 게시한 것과 관련해 "법적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변 대표는 이와 같은 글 외에도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유족들 내 정치꾼, 장사꾼들 퇴출을 선언, 광화문에서 금요일 3시 한판 벌입니다. 저도 참여합니다"등의 글을 작성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마치 '의사자 지정 및 특례입학 조항'이 들어간 것처럼 글을 작성해왔다.
또 변 대표가 지적한 어버이연합은 단식농성중인 광화문에 등장해 유가족들을 비하하며 "유가족이 유세냐"는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김병권 위원장은 "유가족들의 특별법안에는 의사자 지정 요구도, 특례입학 요구도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일단은 변희재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와 재발방지 요청, 해당 게시글 삭제를 요구한뒤에도 지속적으로 비슷한 류의 글을 게시할경우 가족들과 변호사단체와 상의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슷한 류의 악성 댓글을 단 트위터리안 강 아무개씨에 대한 법적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연평해전 천안함에는 성금도 안하더니 세월호 교통사고에 성금 1천억이 넘게 모여졌다는게 기쁜건지 슬펀건지 모르겠네요"라는 글과 "세월호가 정부 책임이면 니 자식도 진도 앞바다에 빠트려라는 유가족은 소방헬기 추락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강 씨의 경우 세월호 사고 초기 진도 체육관에 실종자 故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를 상대로 "선동꾼"이라고 지칭하는 등의 글을 게시해 현재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수사중에 있으며, 이재명 시장 등을 종북이라고 지칭해 최근 징역8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980 |
2014-07-20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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