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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2030년까지 에이즈 통제 가능, 수명 일반인과 비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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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8 13:27:11 조회: 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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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30년까지 에이즈 통제 가능, 수명 일반인과 비슷"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2030년까지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이 16일 밝혔다.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에이즈 신규 감염은 210만건으로, 2001년 340만건과 비교해 38% 감소했다"며 "16년 뒤에는 에이즈 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에이즈 환자는 3500만명이며, 지난 3년간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 줄었다. 1980년대 초 에이즈 환자가 처음 확인된 후 지금까지 7800만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900만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유엔에이즈는 "현재 신규 감염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지 않으면 에이즈 퇴치에 예상보다 10년 이상 더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이즈 환자의 수명이 일반인과 거의 비슷해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생물통계학자 콜레트 스미스 박사는 17일 유럽, 미국, 호주의 200개 의료기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이즈 환자의 사망률이 1999~2001년의 1000명에 18명에서 2009~2011년에는 9명으로 절반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증거라고 스미스 박사는 지적하고 이제는 에이즈 환자의 수명이 일반인구의 수명에 거의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즈 환자의 사망원인은 감염 등 에이즈에 의한 합병증이 2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에이즈와 직접 관계가 없는 폐암이 15%, 간암이 13%, 심혈관계 질환이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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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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