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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선장책임으로 하자" 세월호 승무원들 카톡에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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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5 15:46:46 조회: 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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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선장책임으로 하자" 세월호 승무원들 카톡에 분노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승무원들이 서로간의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등 항해사 박모씨는 선배 2명과 카카오톡을 통해 사고 상황과 앞으로 있을 수사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그때 브리지에 선장님 계셨어(?)"라는 선배의 질문에 박씨는 "그게 문제예요. 선장이 재선의무 안 지켰다는 거"라고 답했다.
민사소송에 대비해야 한다는 선배의 조언에 "무조건 책임회피 식으로. 이기적일 수 있지만 선장책임으로. 그런 식으로 말해야해요(?)"라고 되물었다.
박씨는 "선장님이 갑자기 말도 않고 방에 들어가셔서 기관장님이 '그 노인네 어디 갔어'라고 묻고는 방에 가보니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고 했는데 카톡이나 게임 아닐까 싶다"고 선배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검찰은 이 선장의 휴대전화에는 게임 애플리케이션 8개가 깔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의 카톡 내용도 공개됐다. 한 학생은 "너무 무서워.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며 4월 16일 오전 10시 12분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고, 배가 기울어졌어. 계속 가만히 있으래"(오전 9시 58분), "아직 움직이면 안돼"(9시 29분), "화물들 바다로 다 떨어지고 난리 남. 지금 전기도 다 나감"(오전 9시 20~21분) 등의 내용도 전달됐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613 |
2014-07-15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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