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 보수단체 회원이 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를 주장하는 피켓시위를 벌여 유가족과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2일 오후 3시 10분경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 모임’소속 회원 2명은 광화문광장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천주교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가족과 시민들이 항의하자 이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은 종북이다”고 외치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또 다른 보수단체인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단체’도 광화문 광장을 기습 방문해 “유가족들은 여야 합의를 수용하라”고 농성을 벌여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들은 현재 자리를 옮겨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피켓시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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