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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주의 요망조리기구 위생상태 청결히 해야 감염 위험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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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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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31  16:10:47
수정 2013.01.31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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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홍합, 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7종의 수산물 100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굴 40건 중 1건, 바지락 10건 중 2건, 홍합 10건 중 1건 등 총 4건(4.0%)의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 굴 등 해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KBS 캡처화면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며 강한 감염력과 냉장·냉동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기도 했었다.

소비자원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위생적으로 조리·취급하지 않을 경우에도 조리기구나 주방시설로 교차 오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소비자원이 2011년 실시한 축수산물 위생관련 소비자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5.4%만이 수산물 조리 후 조리기구나 주방시설을 소독제로 세척한다고 답해 국내 소비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을 조리한 기구는 사용 후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락스 등 소독제를 희석해 소독한 후 다른 식품을 취급해야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 식품미생물팀 홍준배 차장은 ‘go발뉴스’에 “해외 사례를 보면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76.2%나 검출된 영국이나 51.4%가 검출된 독일보다는 (우리나라가) 양호한 케이스다”며 “하지만 소비자의 위생 관련 인식이 낮은 것을 우려해 모니터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 차장은 이어 “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만큼 청결하게 음식을 준비 하는 등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관련 기관에 소비자를 위한 수산물 조리 시 주의사항 및 위생 의식제고용 교육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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