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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공천한 것을 두고 “거짓말 폭로에 대한 대가공천”이라고 맹비난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보석공천’, ‘시대의 양심’이라하지만 국정원 댓글사건 재판의 판결문을 읽어보기라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판결문에서 나온 권 전 수사과장의 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윤 사무총장은 “권 씨는 서울경찰청이 수서경찰서에 보낸 디지털 증거분석 결과에 국정원 여직원의 아이디와 닉네임이 빠져 있다고 분노했다고 했는데, 사실 결과물에는 멀쩡히 있었다”며 “스스로 꾸며낸 거짓말에 분노한, 거짓분노가 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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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 |
앞서 윤 사무총장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자신이 몸담은 경찰 조직 전체를 나쁜 집단으로 매도한 공직자를 전략공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공격한 바 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연일 권 전 과장 공천에 맹공을 퍼붓는 배경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단순히 권 전 과장을 낙선시키겠다는 의도를 넘어 권 전 과장에 대한 공천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전국 곳곳에서 보수층을 단결시키겠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총공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mettayoon) “윤상현이가 권은희 후보를 예상했던대로 비난하고 있다. 전두환의 사위에서 롯데가의 사위로 권력과 재벌 사이에서 널뛰기를 하는 자가 진실과 정의를 알겠나? 부끄러움을 아는 자라면 입이라도 닥치는 미덕이 있을 것. 하긴 그런 자라면 전두환의 사위가 됐겠나?”라며 윤 사무총장을 힐난했다.
고상만 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rights11)도 “‘전두환의 전 사위’ 새누리당 윤상현이가 권은희 과장 공천을 비판했다. 권 과장 공천을 새누리당이 축하할 이유가 없으니 이해는 한다만,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하고 피부샵, 채용 비리 등으로 비난받던 나경원을 새누리당이 공천한 것이나 부끄러워해라!”라고 꼬집었다.
일반 네티즌들 역시 “부정선거와 간첩조작, 세월호 참사, 인사 참사를 저지르고도 저토록 오만방자하다는…”(@seo****), “권은희 공천 논란으로 재보선 판세가 흔들린다고 하네요. 각하를 누님으로 모시는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막 까고 있어요. 닥쳐!”(@red****),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새정연 광주 광산을 후보로 권은희 과장 공천 맹비판? 남의 집 일에 뭔 콩 나라 팥 나라? 난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의 사위였던 분이 지금도 정치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더 기가 막힌데”(@pat****)라는 반응을 보이며 윤 사무총장을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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