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 생명이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빗속 규탄대회
87년 6월 민주항쟁 27주년을 맞은 10일,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대학생‧시민들이 밤 11시 40분 현재 청와대 인근에서 빗속 규탄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복궁 사거리 동십자각 앞에 모였던 100여명의 시민들은 8시 30분쯤 경찰의 해산명령을 받고 해산했다. 이후 9시20분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다시 모여 “이윤보다 생명이다” “세월호를 기억하라”란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다.
이들은 “청와대로 가겠다. 여기서 해산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말로만 청와대로 갈 건가”라며 청와대로 향할 뜻을 거듭 밝혔다.
현재 청와대 앞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 침묵시위를 최초 제안한 용혜인 양이 경찰에 연행된 상태며 연행자 중에는 고등학생도 포함됐다. 경찰은 재차 해산을 명령, 연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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