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의무경찰 계속 선발한다.. 하루만에 번복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19일 해양경찰조직을 해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취소했던 해경이 하루만에 의무경찰을 예정대로 선발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되었던 2014년 제4차 의무경찰(358기) 선발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해경은 오는 27, 28일 예정된 제4차 의무경찰 선발시험도 취소됐다고 안내했다. 해경은 19일 자체 홈페이지에 '14년도 제4차 의무경찰(358기) 선발시험 취소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해양경찰 해체' 관련, 2014년 제4차 의무경찰(358기) 선발시험이 취소 되었음을 알린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해경이 의무경찰을 선발하게 되면 향후 해경이 해체될경우 이들의 신분변화 또는 보직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076)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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