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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했던 발언이 허위인지를 두고 검찰이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공공수사2부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 김한메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다음 달 1일 진행하기로 했다.
사세행은 지난 2021년 10월 15일 윤석열 당시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관련해 “네 달 정도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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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
검찰이 법원에 낸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2009년 4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김건희 씨가 13억 9천만 원, 장모 최은순 씨가 9억 원 등 모녀가 23억 원 상당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넉 달 정도 맡겼다”고 했는데, 김건희 씨 명의 6개 계좌가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5개월간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MBC는 “윤 전 대통령 발언과 맞아떨어지지 않는 증거가 나온 셈”이라 짚고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선거일 이후 6개월이지만, 대통령 재임 기간은 중단된다”고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멈췄던 시곗바늘이 돌아가기 시작한 건데, 공소시효는 오는 8월 초까지 3개월 남짓 남았다”고 보도했다.
관련해 조상호 변호사는 26일 SNS에 MBC 기사를 공유하고는 “국민의힘은 450억 국고반납 준비하라”고 썼고, 방송인 김용민 씨는 “생각해보니 이것도 선거법 위반이네요. 주각조작이라는 중범죄를 숨겼으니 이건 행위지요. ‘협박받았다’ ‘사진이 조작됐다’ ‘김문기를 몰랐다’라는 느낌, 평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국민의힘이 광분하는 이유가 있었어요”라고 꼬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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