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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중령 변호인 “軍내 정서적 학대 계속되고 있다”김경호 변호사 “OO단장, 면전서 ‘부하 잃은 지휘관 무한 책임’ 운운…임성근은?”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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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4  11:06:09
수정 2024.07.04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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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의 소속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7대대장(중령)을 변호하는 김경호 변호사는 “지금도 (이 중령에 대한 군의) 정서적 학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4일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중령의 현 상태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엊그제 사단에서 전반기 지휘관 회의가 있었다고 한다. 사령부의 OO단장이라는 자가 지휘관 회의에 와서 (이용민 중령) 면전에서 ‘부하를 잃은 지휘관은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히고는 “왜 그 얘기를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는 하지 않고 이용민 중령을 앞에 두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채상병 순직 사건’ 이후 ‘집단 따돌림’을 호소하며 정신병원 입원치료까지 받았던 이용민 중령은 현재도 정신과 약을 복용하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변호사는 “그날 청문회 때 봤는데 먹던 약의 표지에 마약류라고 적혀있었고, 그런 봉지는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용민 중령은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약기운으로 말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증인대에 서서 발언을 이어갔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이 중령은 “대통령은 장관 위증하도록 하면서 ‘꼬리 자르기’를 하고 사단장은 밑으로 (책임을 전가) 하는데 대대장도 책임 회피하면 될텐데 왜 반성하고 있냐”라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처음부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 부하들 처음 제가 그 현장에 있지도 않았지만 그 현장에 달려갔을 때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제 부하들을 봤을 때 그리고 그 누군가가 제 부하들을 욕했을 때 그때 저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원 의원이 “그게 해병대 정신이죠”라고 강조하자, 이용민 중령은 “그게 해병대입니다. 전우를 지켜줘야지 해병대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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