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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라고 강변했다.
인 위원장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여사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윤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처를 내렸으면 좋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마피아를 언급하며 이같은 말을 했다.
그는 “제가 굉장히 심한 얘기를 하겠다. 제가 뉴욕에서 4년을 살았다”고 운을 떼고는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그 집안 부인은 안 건드린다”며 “민주당이 프레임을 짜서 지나간 일들을 또 얘기하는데 여러분들이 거기에 끌려다니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 지나간 일”이라며 “지금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전 세계는 지금 계속 뛰고 있는데 우리 같이 뛰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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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서울의 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
인 위원장의 ‘마피아’ 발언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같은 날 SNS를 통해 “‘마피아 조직도 아이와 집안 부인은 안 건든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날 조 대표는 충남 천안시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에서 “4월10일 국민의힘이 대승하면 검찰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모두 무혐의 처분할 것이고, 반대로 범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하면 김건희 씨를 소환할지도 모른다”며 “저는 그 장면을 꼭 보고싶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관련해 인요한 위원장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명품 백 받는 걸 우리가 다 봤는데 그게 어떻게 과거형이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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