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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시라" 말한 이후 입이 틀어 막힌 채 경호원들에게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야 4당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 폭력제압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김용현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을 위한 23일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홍익표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회의원 폭력제압 사태는 윤석열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국회의원 한 사람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 전체에 대한 탄압”이라 규정하고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강성희 의원을 내동댕이친 것은) 이 분을 뽑은 전북 도민을 번쩍 들어서 내동댕이친 것과 똑같다”며 “이것은 백주대낮에 빚어진 백색 독재, 연성독재의 본모습, 민낯”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정 전 장관은 이어 “총칼로 하는 건 강성독재이고, 검찰 수사권을 동원해서 대통령에게 권력을 집중해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을 연성독재라고 한다”고 설명하고는 “그 본모습이 전주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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