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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강연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사법리스크’ 운운한 데 대해 김어준 씨는 “사법리스크가 아니라 검찰을 동원해 야당 때려잡기에 올인하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검찰공화국 리스크’라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하신 분이고,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마지막까지 겨룬 분이다. 사법리스크라고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지난 18일 공개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본인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며 “사법적 문제가 다른 것을 가리는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 씨는 ‘민주당의 당 대표를 역임한 분이라면 사법리스크가 아니라 당연히 검찰 공화국 리스크라고 해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하고는 “(사법리스크 운운은) 국민의힘에서 프레임을 만들고 보수 매체에서 끊임없이 반복하는 프레임인데 이걸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한 분이 민주당을 향해 칼을 세우는데 그 칼날이 자기 정치적 라이벌 중 하나 노리고 있다고 해서 정당화시켜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건 이낙연 대표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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