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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표창장 수사’ 적극 협조할 수밖에 없었다?동양대, 교직원들에 ‘발전기금’ 강제 징수…강진구 기자 “진중권도 2천 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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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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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3  17:01:05
수정 2021.04.23  1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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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진구 기자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 관련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관한 전혀 새로운 분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최 전 총장이 검찰 수사 협조 대가로 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강 기자는 최 전 총장이 검찰에 어떤 약점을 잡혀 큰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이미지 출처=허재현 기자의 '리포액트' 기사 이미지 캡처>

22일 <열린공감TV>의 정경심 교수 재판 관련 ‘긴급호외 생방송’에서 강진구 기자는 최근 공개된 최 전 총장 측근들의 대화 녹취록에 “최성해가 다른 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녹취록에 보면) 최성해 측근이 ‘정경심 교수가 우리 재정지원 하는데 역할을 해줬으면 총장님께서 검찰에 가서 그렇게까지 얘기 안 했을 텐데, 재정지원 하는 거 안 도와줘서 최 총장이 검찰에 가서 다 불었다. 탈탈 털게 해줬다’(고 하자), 최 총장 조카가 ‘작은 삼촌 괜찮을까요? 작은 삼촌도 털릴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최 총장 측근이 ‘공사 그거 끝났거든. 벌금형으로 끝났어. 그런데 경향신문에서 뭔가 취재를 하더라’라고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녹취록을 보고 생각해보니 제가 취재했던 사건이더라. 제가 취재했던 사건과 관련된 사건이 검찰로도 들어갔던 거다. 그래서 검찰이 이걸 수사해서 벌금형으로 끝냈다”며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성해의 비리, 즉 ‘최성해 파일’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 <이미지 출처= 2019년 9월19일자 경향신문 인터넷판 기사 캡처>

강 기자는 “(당시 동양대가) 의정부 쪽에 제2캠퍼스를 만드는 공사를 하면서 교수들한테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1000~2000만원을 강제로 뜯어갔다는 (동양대 교수 지인의) 제보를 받았다”며 “그 당시에 진중권 교수한테도 확인해보니 2000만원을 냈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 교수가 ‘더 이상 파지 말라’고 해서 취재를 더 진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취재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강진구 기자는 “그 당시만 해도 진중권 교수에 대해 나름 정의감이 살아있는 교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진중권 교수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로 봤을 때, 교수들이 느끼기엔 아주 부당한 건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취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차이나랩 대표 김두일 씨는 “조국 전 장관 동생의 경우 웅동학원에서 학교발전기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징역 1년 실형을 받았다”고 짚었다.

그러자 열린공감TV 정PD는 “죄니까 (동양대에) 벌금형이 나온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진중권 교수가 2000만원을 바친 것은 뇌물공여가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강진구 기자는 특히 동양대 제2캠퍼스를 짓는 과정에서 공사입찰담합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고 떠올렸다.

지난 2019년 9월11일 경향신문은 최성해 총장이 십수년간 학교를 운영하면서 친동생이 경영하는 건설사에 학교의 각종 공사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사실은 2015년 교육부 감사에서도 적발됐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최 총장과 동생 최 씨를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이를 인정해 2016년 최 총장과 동생에게 각각 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 <이미지 출처= 2019년 9월11일자 경향신문 인터넷판 기사 캡처>

당시 경향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검찰이 입찰 과정에서 최 총장 등이 사적인 이익을 챙겼을 가능성까지 수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진구 기자는 “그 당시 (사건이) 검찰로 이첩 됐을 때는 비자금 조성에 초점을 맞춰서 갔다”고 되짚고는 “교수 1인당 1000~2000만원을 강제로 거두고 학교 공사를 측근한테 맡겨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 비리를 그냥 공정경쟁입찰방해 정도로 해서 1000만원 벌금으로 끝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검찰은 엄청나게 수사를 했었고, 최성해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쥐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표창장 참고인 조사 8시간’을 그 근거로 들었다.

강 기자는 “최성해 총장이 당시 검찰에 약점을 잡혔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가 참고인 조사를 무려 8시간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표창장과 관련된 수사 외에 뭔가 다른 수사로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PD는 이날 방송 말미에 “강진구 기자가 열린공감TV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소식을 최초로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최성해 총장 입에서 엄청난 이름이 등장할 것”이라 예고하고는 “저희가 알고는 있는데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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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마리온 2021-05-08 18:29:15

    진중권은 왜 최성해에게 2,000만원을 줬는가?신고 | 삭제

    • 기사 내용만 보더라도 2021-04-25 13:35:57

      이건은 이미 단순 첩보수준을 넘어
      선수들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경천동지할 초대형 비리 사건으로 비화될 최적의 조건을 갖춘
      최고급 정보 수준까지 간거갔네요

      기사와 유투브 내용이
      일정부분 실체적진실에 어느정도 근접해있다는 전제하에

      이를 종합 이해 면밀한 분석의 측면에서보면

      처음 올가미에 걸려있던 그 무엇이
      상황이 전개되면서는
      상대에게도 올가미를 걸어버려 손안에 꽉 틀어쥐고 있으면서
      이대로 절대 혼자 죽을수는 없다
      수 틀리면 언제든지 이판사판으로 잡아당겨버린다는 시그널을
      보냈을수도 있었겠다는 합리적인 추론도 가능케하는 수준신고 | 삭제

      • 합천海印寺 털어먹은 洪吉童 2021-04-25 10:58:01

        대한민국 最高의 훈장, 셀프 ‘무궁화대훈장’의 박정희-육영수
        blog.daum.net/ds1587/5335882

        박근혜 대통령도 '무궁화대훈장' 받다
        blog.daum.net/yjb0802/13443

        헐~, 天罰인가 ?
        - 朴正熙 처 육영수 비명횡사
        blog.daum.net/gmania65/1489

        - 뒤통수 확인사살
        t.co/ZA6BPJF

        - 박근혜 얼굴에 칼 자국
        blog.daum.net/fieldream/683

        “우리가 사람을 한참 잘못봤었다아이가”
        news.zum.com/ar박ticles/34073461신고 | 삭제

        • 기사만보아도 2021-04-24 09:55:24

          관련자 줄줄이 사탕으로 엮여있는
          어마무시한 초대형 범죄의 그림이 딱 보이고 그려지네요

          지금에야 우리사회가 예전과 달리 많이 투명해져서 그렇지
          사실상 얼마전까지만해도
          자리에 따라서 단가와 지역에 따라 호가가 결정되는
          "학교발전기금"이라는 미명하에
          매관매직이 횡행하고 있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거의 다 잘아는 공지의 사실이나 다름없었지요

          어떤 경로로든수사기관이 그 사실을 알게된다면

          누군가의 목에는 꼼짝못하는 올가미가 채워지고
          그야말로 독안에 든 쥐 신세가 되어버리는것이고
          당사자 신변과 그동네는 존망의 위기에 까지처하게 되겠지요신고 | 삭제

          • 2심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2021-04-24 09:38:04

            존경하는 판사님, 최성해 믿을만한 증인 맞습니까

            https://m.kr.ajunews.com/view/20210423161633805
            ======
            재판과정을 처음부터 계속 지켜보며 심층취재해온
            아주경제 김태현기자가 잘 정리해 놓았네요
            2심재판부가
            실체적진실에 근거하지않은 검찰의 일방적주장이
            팩트에 의하여 계속하여 무너지는
            이런 내용들을 면밀하게 잘 확인점검 분석해보고
            1심재판부의 잘못됨을 바로잡고 법과원칙에 의한
            지대로된 판결을내려 사법역사의 오점을 남기지 않았으면합니다신고 | 삭제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4-24 09:33:13

              전광훈, “황교안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에게 장관직을 제안했다”
              bit.ly/2YIY7ud

              【사진】 황교안, 전광훈 목사와 손잡고 만세 3창을 외쳐 !!
              amn.kr/35649

              ‘전광훈’을 등에 업고... 캭- 퉤 !!
              news.zum.com/articles/62302958

              애국 軍면제 황, 무-척 아부 “기도하면 낫습니다”
              hani.co.kr/arti/PRINT/958288.html

              주진우 “황교안, 부하 몫까지 떼먹었다” 폭로... 매-우 충격 !!
              amn.kr/34639신고 | 삭제

              • ㅁㅊ 2021-04-23 18:16:07

                발전기금 문제로 협박 당한거야, 아니면 알아서 긴 거야?
                그 알량한 학자적 양심으로 검찰에 도움(?) 요청한거야?
                정말 특검이 필요한것 같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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