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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 새로운 증거들…“각각의 의미, 너무 무서워”‘고양이뉴스’ 원재윤 “최성해, 조민 연구비 지급내역에 결재.. 대체 누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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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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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4  17:37:22
수정 2021.04.15  1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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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추가 : 2021-04-15 09:23:51]

항소심 공판에서 정경심 교수 측은 검찰이 핵심증거인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에 1분13초 동안 제조사 및 제품 이름도 기록되지 않는 이례적인 보안 기능이 탑재된 외부 USB 장치를 삽입해 어떤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교수 측은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동양대 조교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PC 2대를 확보하는 과정이 위법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 <사진제공=뉴시스>

정경심 교수 재판을 직접 방청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론이 전하지 않는 내용을 꾸준히 알리고 있는 ‘고양이 뉴스’ 원재윤 씨는 13일 “새로 나온 증거가 여러 개 있는데 이 각각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너무 무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컴퓨터로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증거로 사용된 게 강사휴게실에 방치돼있던 컴퓨터 2대다. 이 컴퓨터를 검사가 직접 동양대까지 찾아가서 압수수색이 아니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왔다”고 상기시키고는 “그런데 그냥 정식으로 영장 받아서 가져오면 될걸 왜 굳이 임의제출로 급하게 받아왔는지 이상하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원 씨는 “검찰은 컴퓨터를 켜보니까 ‘조국폴더’라는 것을 발견했고, 그 폴더를 발견하자마자 컴퓨터가 뻑 나서 망가졌다고 법정에서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변호인이 포렌식 자료를 보니까, 정상 종료된 로그가 있고 레지스트리도 있고, 비정상 종료됐으면 안전모드로 켜져야 하는데 안전모드로 부팅된 흔적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날 컴퓨터가 뻑 난 게 아니라 정상 종료됐다는 증거가 3개나 존재하는 것”이라며 “더 무서운 건 이 컴퓨터에 삼성 SSD를 1분13초 동안 꼽았었는데 (검찰이) 이걸로 뭘 했는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고양이 뉴스' 방송 영상 캡처>

그는 “최소한 임의제출 서류에 사인한 사람은 봤어야 했는데 검찰이 그 서류에 사인한 사람들을 다른 방으로 불러서 이것저것 서류를 쓰게 했기 때문에 이 컴퓨터에 SSD를 꼽아서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원 씨는 “변호인의 과학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이걸 다시 풀어서 이야기하면, 검찰이 컴퓨터를 켜고 ‘조국 폴더다’ 하고 소리를 친 뒤에 SSD를 1분13초 동안 꼽아놓고 컴퓨터를 정상종료한 뒤에 ‘어 컴퓨터가 뻑 났네?’하면서 다시 소리를 쳤고, 맞은편에서 그 소리만 듣고 있었던 조교에게 ‘이거 중요한 증건데 망가져서 확인이 안 된다. 여기 사인 해달라’고 해서 임의제출로 가져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컴퓨터가 멀쩡했으니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서 정경심 교수가 참관한 상태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 되는 거였다”며 “실제 재판에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최고의 검사님들께서 아무런 반박도 못했다”고 전했다.

원 씨는 “심지어 그 SSD는 포렌식 하느라 꼽았다고 한다. 세상에 드라마도 아니고 증거인 것 같아서 포렌식부터 진행했다고 하는데, 공산당이냐”며 “요즘 가짜뉴스에서 우리나라 중국처럼 된다고 하는데 이런 걸 보고 하는 얘기였나 보다”고 비꼬았다.

그는 “분명히 법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일단 증거로 가져간 뒤에 포렌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총장이 사퇴하면서 ‘헌법질서의 파괴’를 이야기 했던 게 이런 걸 보고 그런 말을 했었나 보다”고 꼬집었다.

   
▲ <사진제공=뉴시스>

원재윤 씨는 “더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동양대 강사휴게실 컴퓨터 2대를 가져간 날을 기점으로 3일 전에는 SBS에서 표창장 직인 파일이 나왔다고 미래를 내다보고 대대적으로 방송했다가 방심위에서 중징계를 받았다”고 되짚었다.

이어 “심지어 이 모든 표창장 증거나 수사 자료들 심지어 SBS의 예언 기사도 9월6일 청문회 직후 정경심 교수를 이미 기소해 놓고 뒤늦게 끼워 맞춘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판에서 최성해 전 총장이 조민 씨에게 160만 원의 봉사활동비 지급내역에 결재한 서류가 증거로 나왔다. 이게 그 문제의 봉사활동 표창장 건인데 이번 재판에서 표창장 관련 결정적인 증거가 5개나 나왔다. 최성해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증거도 나왔다”며 “이 재판 도대체 누가 범인이냐”고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관련해 조국백서를 집필한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는 15일 SNS에서 “봉사활동비 지급서류가 발견된 게 아니”라며 “특성화교재 제작에 조민 양에게 연구비 지급하는 서류에 최성해가 결재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고, 이 건에 대해 결재 받고 최성해가 결재를 했는데 굳이 표창장을 위조할 이유가 없다는 변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봉사활동은 사실이었고 표창장을 위조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도 맞지만, ‘봉사활동비 지급서류’라는 것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며 “진짜 ‘봉사활동비’라는 게 있었고 그걸 최성해가 결재한 서류가 있었다면 이 재판 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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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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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1-04-16 10:38:13

    2013년 11월 9일 토요일 새벽 2시 19분에 한 사이트를 접속한 기록도 나왔다.
    만약 강사휴게실 PC 1호가 정말로 강사휴게실에 설치돼 있었다면 해당 시간대 인터넷 접속이나 저장장치 연결 이력이 남아 있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신고 | 삭제

    • ㅁㄴㅇㄹ 2021-04-16 10:18:04

      포렌식할때 USB를 꽂는다네... 그리고 교재비 받는것과 표창장 받는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 교재비 받았으니 표창장을 숨길리가 없다니 무슨 논리죠신고 | 삭제

      • 이런 더러운 언론 검찰 2021-04-15 16:34:12

        하나 개혁못하고 집값올려 서민망하게 하고 지기들 집값올려
        배터지게 처먹은 민주당은 뭐하고 자빠신고 | 삭제

        • 김종민 2021-04-15 12:55:07

          기사 첫문에 외부USB장치라고 되어 있어서 혹시나 오해하실까봐서요
          정확하게 휴대용 SSD 저장장치라고 하는게 혼돈이 없을것 같아요
          다른 기사에서도 제목에 usb가 강조되다보니 저도 연결된 기기가 usb인줄 착각했거든요신고 | 삭제

          • 김종민 2021-04-15 12:32:04

            usb로 알고있는데 ssd는 뭔가요?신고 | 삭제

            • 정깡패 2021-04-15 11:44:59

              쓰레기들의 향연이지.신고 | 삭제

              • 냇시조니 2021-04-15 11:00:26

                고일석 기자님은 다른 사안이라고 하시던데..
                제가 본 기사에서 당시 재판 내용들을 보면
                조민씨의 표창장 내용은 동양대 어학원 활동에 관한 것이고
                검찰은 영어 캠프에서 활동했던 것은 맞지만 어학원 활동은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고일석 기자님이 말씀하시는 특성화교재라는 것이
                동양대 어학원 교재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 제작에 조민씨가 참여한 증거로 최성해 총장의 연구비 지금 내용이 나온것이고
                조민씨가 그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한것을 입증하는 거죠
                즉 봉사활동이 있었음을 증명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특성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따로있나요신고 | 삭제

                • 김용구 2021-04-15 10:31:37

                  검찰개혁~빨리 진행되어야 합니다.ㅜㅜ신고 | 삭제

                  • 최대영 2021-04-15 09:41:46

                    정경심 재판을 너무 치가 떨린다. 검찰당과 국짐당..신고 | 삭제

                    • 보도의 앞뒤 2021-04-15 09:33:12

                      【2019년 9월 7일 SBS의 이른바 '직인파일' 보도의 앞뒤】

                      http://www.youtube.com/watch?v=dl-Ma7G8wJ0

                      '증거 1호 PC'는 오염됐나. USB, PC 정상종료, IP...
                      새롭게 보이는 SBS '직인파일' 보도 [빨간아재]

                      정경심 교수 항소심 1차공판은
                      변호인단이 제출한 새로운 증거로
                      법정 분위기가 일순 술렁였습니다신고 | 삭제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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