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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주호영 궁색하니 ‘靑배후설’…尹이 뭘 요구했는지 아나”“사실 법무부-대검간 줄다리기 있었다…윤석열 ‘현재 수사팀 배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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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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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8  10:58:44
수정 2020.07.08  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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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배경에 청와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서 문서로 사전에 보고를 한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을 저희가 파악했다”면서 이같이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죽이기가 추미애 장관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의 배후조정과 협력에 의해서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바로 그 지점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적 이득을 노려서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더 커진다”고 ‘정치인 행보’로 맞받았다. 

최 대표는 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검찰총장이 직접 한 소행에 대해서는 방어를 해줄 논리가 궁색하니까 전가의 보도로 끌어들이는 게 청와대 배후설, 음모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추 장관의 서면 지휘 전날 상황에 대해 이 정도는 말해도 될 것 같다”며 “사실 대검과 법무부 사이에 좀 줄다리기가 있었던 같다”고 뒷얘기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법무부 쪽에서 ‘장관님이 수사의 공정성에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 제대로 수사를 해서 결과를 밝혀라. 그리고 총장이 애초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검 쪽에서는 ‘총장은 그렇게 할 거는 아니고 특임검사를 임명해서 공정하게 하라는 말씀 정도는 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최 대표는 밝혔다. 

최 대표는 ‘특임검사가 그때 나온 얘기’라며 “본인 입장에서는 현재 수사팀을 어떻게든 좀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로서 특임검사를 요청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도 이 상황이 공정성에 의심이 간다면 특임검사도 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대표는 “그렇게 특임검사 얘기가 처음 나왔는데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할 틈은 없다”고 주 원내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제공=뉴시스>

아울러 최 대표는 “그런데 그 뒤에 총장이 무슨 조건을 달았느냐면 제가 알기로는 ‘현재 수사팀은 완전히 배제해야 된다. 특임검사를 새로 임명해서 수사팀을 꾸려야 된다’는 요청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특임검사를 요청하면서 ‘현재 수사팀 배제’를 조건으로 달았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법무부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얘기”라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아니라 ‘현 수사팀 제외’는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장의 의도는 명확해졌다, 그냥 묵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회피해도 모자란 상황에, 본인의 약속까지 어기며 개입하는 상황에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는 장관의 수사 지휘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최 대표는 “그렇게 해서 서면지휘를 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 상황에서 청와대에 보고해서 지휘를 받았다느니 하는 것은 그쪽(통합당) 당분들의 희망대로 (윤 총장을) 대권주자로 키워보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 대표는 “김무성 전 의원은 ‘영웅 탄생’이라는 말씀까지 하던데 너무 과도한 기대”라며 “지금 이분이 취하고 있는 행동이나 현 상황은 너무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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