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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FDA국장 “한국 110명, 훌륭한 정책이 코로나19 이긴다”외신들 호평, 연일 한국 방역시스템 집중 보도…일본 “한국 의료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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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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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15:38:10
수정 2020.03.13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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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10명 증가하면서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또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가 510명으로 전날보다 177명 늘어 처음으로 신규 환자 수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1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수는 총 797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1명 증가해 67명이다.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해 온 미국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전 FDA(식품의약안전처) 국장은 트위터에 “이 바이러스는 훌륭한 정책으로 이길 수 있다”고 적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한국은 공격적인 코로나19 검진 및 조기 완화 조치를 통해 전염병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몇 주가 남았지만 오늘밤 그들이 보고한 110건의 새로운 케이스들은 2월 22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2일 한국 중대본이 매일 전 세계 공개하는 브리핑에 놀라움을 표하며 “정말 대단한 진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한 바 있다.

   
▲ <이미지 출처=미국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 페이스북>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김상국 베를린 자유대 박사는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이 대서특필했다며 “칭찬에서 찬양” 수준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슈피겔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것(Was die Welt von Südkorea lernen kann)”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독일 주간지 슈피겔 홈페이지 캡처>

김상국 박사는 “독일 바이러스 학자가 한국을 ‘완벽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며 “유력 주간지의 대문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자국 치사율(0.02%)이 최저로 호평 받고 있는 독일의 언론이 오히려 한국 대응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 드립을 매일 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레엄 넬슨 주한영국대사관 정치참사관은 “영국 공영 방송사 BBC가 한국의 빠르고 광범위한 코로나 검사 제도를 전 세계 모범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넬슨 참사관은 “최고 수준의 의료 보험 제도도 있는 한국에 지금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다른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관련 BBC는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추적, 시험, 치료’가 생명을 구하는 방법 Coronavirus in South Korea: How 'trace, test and treat' may be saving lives)”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메르스 사태로 얻은 교훈, 방역 시스템과 백신 개발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BBC는 한국에서는 하루 2만명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사망률은 0.7%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96개의 공공 및 민간 연구소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만들었으며 4개 업체가 진단키트 생산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주일에 14만개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검사의 정확도 98%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같이 외신들의 분석기사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에서 ‘의료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저널’은 11일 ‘신종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억제는 일본 정부의 영단(英断·지혜롭고 용기 있는 결단)인가…철저한 검사로 의료붕괴된 한국과 이탈리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늘려야 한다는 일본내 여론과 관련 한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증까지 철저하게 검사하면 의료기관이 혼란스럽게 돼 의료붕괴를 초래하게 된다”며 “한국도 대량 검사를 실시하면서 의료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 4일 ‘JB 프레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이 일본을 능가한다고 평가면서도 “‘의료붕괴’에 가까운 상황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확진자 대부분이 연수원 등에 고립돼 집중적인 관리와 치료를 못 받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 급증을 예측하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증상이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11일 ‘100만명에게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다가 일본 내 반대 여론에 부딪혀 2시간만에 철회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손 회장의 트위터에 ‘의료붕괴를 초래한다’며 반대 의견을 쏟아냈다(☞손정의 ‘코로나19 무료검사’ 제안에 日네티즌 “의료붕괴 우려, 반대”).

   
▲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110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979명이 됐다. <그래픽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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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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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수가 2020-03-23 16:19:44

    의료진이 잘하기는 하는데요. 정부의 신천지 우선과 코로나 우선 체계 때문에, 일반 환자들의 시급한 진찰과 이동이 미루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동시에 이 진찰을 치중하다보니 7번 검사할 때 폐렴 검사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던 17세 소년의 사망은, 의료에 정치와 정책을 두면서 빚어진 흠입니다. 의료절차를 만들 때, 현장 의료진들의 매일 절차수정회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걸 정부의 매뉴얼로만 하려 하니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겁니다. 현장에 따른 융통성이 소멸, 정부가 싫어하는 관료주의식 의료절차가 지금 현장 모습입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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