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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해킹된 유튜브 계정 복구.. ‘주의사항’ 들어보니[인터뷰] 백은종 대표 “메일 형식 꼭 살펴야.. 해킹 당했다면 피해신고는 한국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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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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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6  17:25:19
수정 2020.02.06  18: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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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서울의소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일명 ‘응징취재’로 유명한 <서울의소리> 유튜브 계정이 해킹되는 일이 발생했다. 조회 수 500만, 1000만을 넘긴 영상 클립은 물론 소중한 의견이 담긴 댓글까지 모두 사라졌다. ‘초심’ 백은종 대표는 6일 ‘go발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시 심정에 대해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백은종 대표 설명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그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무심결에 유튜브에서 보낸(?) 메일 한 통을 클릭했다. ‘계정이 곧 폭파될 것’이라는 내용의 긴급메일이었다. 메일을 열어본 즉시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비밀번호를 변경했지만 유튜브 계정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가는 것은 막지 못했다.

백 대표는 해당 메일 형식에 대해 “유튜브에서 보낸 메일과 거의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일을 열어볼 때까지만 해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에서 오는 메일인지,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오는 메일인지 꼭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대표는 다음 메일 계정으로 해킹 메일을 받았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서울의소리' 유튜브 임시계정 화면 캡처>

설 연휴 마지막 날 일부 직원들이 긴급하게 사무실로 복귀해 <서울의소리>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된 영상을 모두 다운 받았다. 그리고 해킹 메일을 열어본 지 5일 후 영상이 하나둘 삭제되기 시작했다.

<서울의소리>는 다각도로 유튜브 측에 계정복구 조치를 재촉했다. 그 결과 해킹된 지 10여 일 만에 유튜브 계정이 복구됐고 2600개의 영상은 물론 조회 수, 댓글까지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1만1000여 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쪽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지적하며 “한국지사에 가서 메시지도 전달했지만, 이런 사안들은 빨리 조사해서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킹 피해를 입었다면 유튜브 “본사가 아닌 한국지사로 피해를 접수해야 조치가 빨리 이루어진다”고 귀뜸했다. 

아래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나눈 전화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정의봉'을 들고 '응징취재' 중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Q. 해킹 사실, 어떻게 인지하게 됐나.

“유튜브에서 보낸 것과 똑같은 형식의 메일을 받았다. 그 당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터라 무심결에 클릭했는데 해킹 메일이었다. 보이스 피싱 하듯이 ‘당신 메일이 금방 폭파될 것이다’는 내용의 아주 긴급한 내용이었다.”

Q. 메일을 열기 전에 일반 메일인지 해킹 메일인지 어떻게 구분하나.

“유튜브에서 메일이 올 때 구글 계정에서 오는 메일인지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오는 메일인지 꼭 구분을 해야 한다. 내가 받은 메일은 구글이 아닌 다음 계정에서 온 메일이었다. ”

Q. 해킹 메일이라는 걸 인지한 후 어떤 조치를 취했나.

“메일을 열어본 즉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그리고 해킹 당한 날 즉시 24시간 실시간 운영되는 영어채팅을 통해 유튜브 본사에 신고했다.”

Q. 피해 상황은?

“처음엔 영상 2600개가 삭제됐었다. 계정을 받았을 때는 600개 밖에 없었다. 500만, 11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클립들이 다 삭제가 됐다. 그리고 <서울의소리> 유튜브 구독자가 46만7천명 정도였는데 그 중 2만명 가량이 빠졌고, 멤버쉽 회원 몇십명이 줄어들었다.

10년 동안 올린 영상들이 삭제되는 걸 보면서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기분이었다. 만일 계정 복구가 안됐으면 피해가 상당했을 텐데 다행히 복구가 됐다.”

Q. 피해 복구는 어느 정도 됐나.

“유튜브 계정을 찾으니까 해킹범이 삭제한 영상이 모두 복구되더라. 오늘 아침에 보니까 구독자와 멤버십 회원 빠진 것 외에는 조회 수는 물론 댓글까지 다 살아나 있었다. 수익이 창출된 영상들이 다 복구 되니까 그 수익이 전부 우리한테 오게 되니까 금전적인 피해도 없다.”

Q. 해킹된 유튜브 계정을 빨리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본인 계정 여부가 확인 되면 복구 해주는 것 같더라. 그리고 해킹을 당하면 이 부분을 꼭 염두에 둬야한다. 피해 신고를 할 때 한국어 채팅이 있고, 영어 채팅이 있는데 가능하면 한국어 채팅을 통해 한국지사 쪽으로 피해 신고를 하는 게 조치가 빠르다고 그 쪽(한국지사)에서 조언하더라.

우리는 영어채팅 이후에 한국 측과 채팅을 했다. 그랬더니 ‘본사에 빨리 조치 해달라’는 요청은 할 수 있지만 이미 사건이 본사 쪽에 접수가 돼서 자기들이 관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 ”

Q. 유튜브 측 대응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

“유튜브 쪽 대응이 너무 늦다. (채팅할 때) 유튜브 쪽에서 처음에는 계정이 복구되는데 6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두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

계속 재촉을 하고, 또 한국지사에 찾아가서 항의도 하고, 통로가 있는 곳에는 전화도 많이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쪽에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언론사 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면서 전화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

한국지사에 가서 ‘이런 사안들은 빨리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해킹 피해가 분명하다면 영상이 삭제되기 전에 조속히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데 유튜브가 거대 기업으로서 소비자들한테 소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Q. 해킹 사태를 겪고 느낀 점이 있다면?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물을 유튜브가 독점하다시피 해서 광고비도 다 가져가는 부분, 특히 우리가 유튜브에 종속되는 상황을 그냥 놔두고 봐도 될 사안인가 싶다. 유튜브는 통제가 안 된다. 방통위에도 얘기를 해봤는데 유튜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얘기한다. 유튜브의 영상물 독점, 또 광고독점 이런 것들을 견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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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점순씨 2020-02-11 11:18:44

    유튜브를 견제할 수 있는 법과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네요.
    해킹범도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했음 좋겠습니다.
    한국유튜브 지사는 어떤 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전문가들이겠죠. 설마 정치인들은 아니겠죠 ㅎㅎ신고 | 삭제

    • 만인부동 종생불변 2020-02-07 11:08:08

      다음메일계정으로 악성바이러스 심어 보내 클릭토록하여 헤킹하였다면
      범인잡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을거다

      소영웅심 유혹의 늪에빠져 허우적대던 일개인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였는지

      특정인 누구의 사주를 받아
      그 어떠한 목적하에 서울의 소리 헤킹을 시도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의 소리 백은종 선생님 저간의 행보와 유추해보면
      누가, 왜 라는 해답은 쉽게 나올 것도 같으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제부터는 곧 앞으로도 죽 살아도 사는것이 아닌
      무간지옥 생지옥이 시작될거란거다

      헤킹범은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백은종선생님 찾아가거라신고 | 삭제

      • 헤킹범은 임자 만난거다 2020-02-07 10:48:11

        다음 메일계정으로 보냈다는 해킹범 견자를 잡아
        완전 허벌창나게 조져버리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순하게 자연인 백은종선생님 유투브계정을 헤킹하여 정신적피해만을 입힌게 아니라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고있는 서울의소리
        떨어져나간 구독자와 멤버쉽 수 만큼의 잠재적 금전피해를 입은 것이니

        다음 계정의 해커를 사이버경찰청에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
        반드시 범인을 잡아내어 형사처벌토록하고

        민사로 손해배상청구해서
        사람 잘못보고 재롱떨며 장난치다가
        임자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분명하게 보여주어야한다신고 | 삭제

        • 일단 2020-02-06 20:36:27

          다음 메일계정으로 보냈다는 해킹범 개새끼를 잡아 조지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마도 정당관련 극우선동충 쓰레기들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떨어져나간 구독자와 멤버쉽 수 만큼의 잠재적 금전피해를 입은 것이니

          다음 계정의 해커를 사이버경찰청에 고발해서 발본색원 수소문해 반드시 잡아내서

          인실좆과 일벌백계 권선징악 파사현정 정의구현의 쓴 맛을 보여줘야 한다.신고 | 삭제

          • 서울의소리 백은종님 2020-02-06 19:26:40

            김어준,유시민
            이분들이야말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선지자들이다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논리로 무장되어있고
            단번에 세상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모으는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태산같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가끔씩 덜떨어지고 한참 부족한 견자들이 괜히 시비걸어 악취나는 흙탕물속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절대 말려들지않는다
            선지자가 가시는 길은
            늘 어렵고 힘이드는 형극의 길이며
            자꾸 훼방꾼들이 끼어들지만 전혀 개의치 마시고
            건강들 잘챙기시고 항상 위풍당당 정도를 가시라
            그대들에게서 깨어있는 이땅의 절대다수 민주시민들은 희망을 보고있다신고 | 삭제

            • 민심 2020-02-06 19:07:14

              2월 첫째주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 48.0% (▲3%)
              부정 47.8% (▼2.5%)


              정당지지율

              민주당 41.9%(▲3.4%)
              자한당 29.5%(▲0.2%)
              정의당 5.0%(▼0.6%)
              새보당 3.8%
              바미당 3.2%(▼0.3%)
              민평당 2.1%(▲0.5%)
              우공당 1.2%
              대안신당 1.2%신고 | 삭제

              • 우째사쓰까나 2020-02-06 19:05:43

                [1보] '안철수 신당' 명칭 못쓴다…선관위 유권해석/연합뉴스
                ========
                아니 그냥 쓰게 좀 해주지!!!!
                ㅋㅋ그만 개로피십시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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