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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갈등 최고조.. “韓, 파병요청 응해선 안 돼”해리스 대사, 호르무즈 파병 요구…하승수 “중동 평화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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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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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1:01:56
수정 2020.01.08  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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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양국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응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7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며 중동으로부터 많은 에너지 자원을 들여오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한국이 그곳(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사실상 지역 분쟁에 개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미국의 폭격에 사망한 이란 최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 장례식이 7일(현지시간) 고인의 고향 케르만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미국이 이란군의 장성을 살해하면서 촉발된 미-이란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적고는 “이란은 물론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까지 중동 전역으로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갈등의 양상 역시 군사적 갈등이란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최근의 사건은 제3국에서 해당국 동의 없이 한 나라의 정규군 장성을 암살한 것으로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지적,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편을 들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 해역에 파견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돌린다는 것은 애초의 파병 목적과는 전혀 다른 위법적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이번 사태 이후 중동에서의 국가적 이익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 이란이 8일 오전(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두 곳에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래픽 제공=뉴시스>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도 8일 SNS를 통해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장 전면전으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라 전망하고는 “우리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파병요청에 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 위원장은 “파병은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의 평화에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며 “지금은 평화를 바라는 여러 국가의 정부들과 협력을 모색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해협 인근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 필요성, 해상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기여 이런 등등을 감안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부처 간에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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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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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책임은 전쟁 일으킨 놈이 2020-01-08 12:04:52

    피는 전쟁으로 먹고 사는 놈만 흘리면 된다.신고 | 삭제

    • 정상인 2020-01-08 11:30:50

      미국이 싼 똥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서는 안된다. 트럼프의 재선을 위한 무모한 행동이 계속 될때마다 우리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쓸 작정인가?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미국의 반전 데모로 인해 협상이 이뤄질때까지 기다리자. 미국이 한국을 호구로 보는 일은 없게 하자. 미국이 30년간 한국에 터무니 없는 고가로 강매한 무기 구입비로 이미 한국은 모든 방위비 관련 사항은 끝난것이다. 지금도 막대한 방위비인상을 요구하는데 이걸 수용하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요구를 할것인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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