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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 “사우디·이란 화해 면담 직전, 미국 솔레이마니 표적살해”김준형 원장 “트럼프 ‘최대압박’과 ‘북한은 친구, 이란은 적’ 두 가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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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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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7  11:14:55
수정 2020.01.07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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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특훈교수는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과 관련 7일 “중동에서는 굉장히 미묘한 시점”이라며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 직전에 표적살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희수 교수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근 사우디가 이란에 화해의 어젠다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 중재 역할을 이라크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가 했는데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이 이란 최고위층의 답변을 가지고 이라크 총리와 면담하게 돼 있었다”고 했다. 이 교수는 “그런데 공항에서 총리 면담 전에 표적살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의 아딜 압둘마흐디 과도정부 총리가 6일 사흘 전 미국 드론에 이란의 솔레이마니와 같이 폭사 당한 민병대 카타엡 헤즈볼라(민중동원대) 부사령관 추모 행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압둘마흐디 총리는 10월1일부터 시작된 민생고 및 부패항의 시위로 사망자가 4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의를 표하고 총선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국은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간)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을 사용해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서 살해했다. 

이 교수는 “미국은 적대적 공생이 필요한데, 두 적국인 사우디와 이란이 화해한다면 미국의 중동 이익 구도는 근본적으로 흔들린다”며 “그걸 원치 않았던 게 아닌가, 그 시점이 굉장히 큰 의혹을 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은 분명히 그런 전략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네오콘들이 포진해 있다”며 “(이들은) 이란을 적대적으로 악마화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 교수는 “신빙성 있는 것이 미국인의 희생에 대한 보복이나 안전을 명분으로 내세웠는데 보복은 이미 끝났다”고 전후 상황을 짚었다. 이 교수는 “11월 27일 미군 민간인 1명 사망에 대한 보복은 바로 이튿날 29일 5곳의 군사공격으로 25명을 희생시키면서 이미 끝났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지난 11월 27일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시작됐다.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했는데 미국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에 미국은 11월 29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조직인 카다이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 이 공습으로 25명이 숨졌다고 이란은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런데 31일 그 명분(미국인의 안전 등)을 내세운다는 것은 매우 약한 것”이라며 “배후에 또 다른 목적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11월 31일 중동에 병력 750명을 추가 파병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명분을 내세웠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미군과 우리 시설에 대한 위협 수위가 높아진 데 따른 예방적인 조치”라고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라크 공격에 관해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인들에 대해 해로운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다"며 "전쟁을 멈추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준형 원장은 “트럼프 대외정책은 내부나 외부에 적을 만들어 놓고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며 “예루살렘에 이스라엘의 수도를 옮긴 것, 이란이 잘 지키고 있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처음부터 깨버린 것”이 그 예라고 짚었다. 

김 원장은 “IS가 사라지면서 자기의 강경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대상이 별로 없다. 북한과도 계속 좋은 관계”라며 “그래서 이란이 표적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결국 탄핵 문제”라며 “그런데 대선에 효과가 있을 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쟁으로 확전되고 미국인이 피해를 입게 되면 재선에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11월까지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수 교수는 이번 사건으로 중동에 두 가지 큰 부정적 파장을 일으켰다며 독재정권과 IS 부활이라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이라크에서 민생을 위한 시위가 일어났는데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반미로 결집하면서 민생 시위가 무산됐다”며 “독재 정권이 살아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지리멸렬해 가던 알 카에다나 IS 같은 잔존 세력들이 반미 구호를 들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중동은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해졌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케냐에서 알 카에다가 미국인을 살해했고 곧 반미투쟁 선언이 나올 것”이라며 “힘들여서 구축해놨던 반테러 전선이 다시 와해되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김준형 원장은 “부정적인 측면은 미국내 강경파들이 득세할 것이고 트럼프의 변덕에 대한 북한의 불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긍정적인 측면으로 김 원장은 둘 다와 전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두 가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맥시멈 프레셔’(최대 압박)이라는 강경함과 ‘북한은 친구이고 이란은 적’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가 6일(현지시간) 테헤란 대학에서 열린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 추모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비디오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사진제공=뉴시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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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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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2020-01-07 15:17:53

    트럼프는 탄핵만이 답이다.신고 | 삭제

    • 결국 2020-01-07 15:15:59

      선거가 얼마 남지않은 가운데 유태로비 선거자금이 필요한 트럼펠충이 막강한 유태자금의 개가되어 유태인들의 이익을 위해 미국의 국익조차 배신하고 위기와 공공의적을 자처한 반역행위를 감행한 것이네요. ㅉㅉㅉ

      한나라의 수장이라는 놈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배신하고 국익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이권적 지지이익집단을 위한 무모한 피해감수를 자처하는 매국 반역행위를 저지르다니.ㅉㅉㅉ

      역시나 양키나치 트럼펠충 양키돼지 클라스 어디 안가네요. ㅉㅉㅉ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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