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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기현 제보, 숨진 수사관과 무관”.. 죽음 내몰린 이유는?우희종 교수 “단지 檢 압박 수사 때문? Nope!…죽음으로 몰아간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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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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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7:29:07
수정 2019.12.04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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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검찰 수사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최초 제보‧이첩과는 무관하다고 청와대가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 자체 조사 결과, 경찰 출신이거나 특감반원이 아닌 (다른)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 정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인이 된 수사관은 (해당) 문건 작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초 첩보는 다른 청와대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 받아 그 문건을 정리한 뒤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최근 숨진 특감반 출신 검찰 수사관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

   
▲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 후 유가족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와 관련해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수사관이 목숨을 끊은 이유는, 유서 남긴 내용이나 윤석열 총장과의 과거 인연 등을 고려할 때, 점차 분명해 진다”고 했다.

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확실한 것은 울산시장 건과 무관한 그가 그토록 절박하게 느꼈다는 것, 죽을 이유가 없던 사람이 목숨을 끊은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라며 “단지 검찰 압박 수사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Nope(아니다)”고 자답하고는 “검찰로부터 연락받았을 때 스스로도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무관했던 그다. 목숨을 끊을 그 이상의 것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남기고 그토록 갈등을 해야만 했다면 그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자신의 소신과 현실도 부정해야 했던 상황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우 교수는 “그렇다면 그것은 특정 목적 내지 의도를 지닌 조직적 회유 내지 올가미가 합리적 추론이 아닐까”라며 “진상을 분명히 밝혀 고인의 억울함과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유족의 유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사람의 목숨이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며 “더욱이 사고도 아니고 죽음으로 몰아간 상황, 타살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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