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 “아들 법무실 근무시기는 황교안은 법무장관, KT 온갖 檢수사 이뤄지던 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아들이 스펙도 없는데 5군데 대기업에 합격했다며 취업 성공담(?)을 풀어놓자 정의당은 “황 대표 말이 사실이라면 (KT)부정채용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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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올해 3월 KT새노조가 황 대표 아들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관련해 이날 KT새노조 이해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나는 황교안 대표의 아들이 엉터리 학점에 토익이 800점대라는 사실에 아무 관심이 없다”며 “또 축구를 잘해서 축구팀이 없는 KT에 들어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마케팅직군으로 들어온 황교안 대표의 아들이 어떻게 변호사가 즐비한 KT법무실에 근무할 수 있었는지가 알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KT법무실에 근무하던 시기는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었고 KT와 관련 온갖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던 때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김동균 부대변인은 앞선 논평에서 “부정채용 의혹과는 별도로 황 대표의 인식 체계는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죽어라 스펙을 쌓아도 취업의 문턱에조차 다가가지 못하고 절망하는 청년들 앞에서 스펙 없이 취업한 사례 얘기는 약 올리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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