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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 남편 “아이 등에 난 ‘가로 줄자국’, 내 다리 두께보다 얇아”警, ‘의붓아들’ 2차부검 결과 받고도 추가조사 안 해.. 고유정, 다음날 제주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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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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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2:59:26
수정 2019.06.19  1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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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쳐>

충북 청주 경찰의 수사를 못 믿겠다며 고유정을 아들(6) 살해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한 현 남편 A씨는 “5월2일 1차 부검 당시에 경찰로부터 어떤 사진을 봤다”고 밝히고는 “아이 등 상단에 가로처럼 줄자국이 있었고 이는 뭔가 외부에 의해서 가로 자국이 발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아기 사망 당시에 혈흔까지 있는 것을 보고 일반적인 죽음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지만 1차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의 수사를 믿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아버지가 발을 올려놔 생긴 자국이 아니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A씨는 아이 등에 난 ‘줄자국’은 자신의 다리 두께와 달랐다며 다리 두께보다 훨씬 얇았다고 했다. 아들 사망 당시 A씨는 키 170cm 미만에 몸무게는 66~67kg 정도였다.

그는 “(경찰이) 제 다리가 올라가 (아이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거는 아빠로서 저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만약 정말로 제 다리가 올라갔다면 다리 방향, 자국 방향이 등 위에서 아래로 그렇게 자국이 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앵커가 “(경찰이) 모든 걸 열어놓고 조사해야 될 텐데, 고유정 씨는 조사 안 받았나”라고 묻자, A씨는 “정확하게 제가 여태까지 총 4번 조사 받았는데 받은 시간만 합치면 10시간이 될 거다. 그런데 고유정은 5월2일 참고인 조사 15분 받은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5월17일 2차 부검 결과 아들 사망 원인으로 ‘압착에 의한 질식사’가 나왔다. 그럼에도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단 압착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외압이 들어갔을 그런 뉘앙스가 많이 느껴지는 단어지 않나. 그러면 오히려 그때는 더 신속하게 수사가 이루어졌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 고유정(36),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현정 앵커는 고유정이 제주도로 떠난 게 2차 부검 결과가 나온 다음 날인 5월18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5월17일 2차 부검 결과가 나오고 나서 다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한 번 더 불렀으면 어땠을까, 통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지금 이런 생각이 좀 든다”고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했다.

아이 사망 당일 A씨는 평소보다 빨리 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고유정이 건넨 음료수를 의심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편한테서 졸피뎀 성분이 나오지 않았었다. 1년이 돼도 검사하면 나오는데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다른 날보다 빨리 잠든 건 사실이다. 그러면 (경찰이) 여러 가지 각도로 수사를 해주셔야 되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 뒤 6월 3일에 ‘졸피뎀 하나만 성분이 검출이 안 되면 이건 아무 일도 아니다,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런 식의 뉘앙스로 (발표를) 하니 답답했다”고 호소했다.

한편, A씨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경찰에 ‘내 다리가 올라간 것 같다. 나를 처벌하라’고 발언한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5월2일 그 얘기(아이가 아빠 다리에 눌려 질식사 했을 가능성)를 듣고 너무 억울함과 자책감이 들었다”며 “의문점도 많았고 그 사실 자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때 낮에 돌아간 후에 너무 속상해서 술을 마시고 다시 경찰서로 갔다. 그래서 ‘당신네들 말이 사실이라면 나를 잡아가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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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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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좀할것이지 2019-06-19 15:57:56

    아무리 시골경찰이라고하여도 이번사건처리과정은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수사과정이 엉성하고 헛점투성이로 밖에 보이지않는다

    어떻게 범행현장 하나조차도 폴리스라인치고 보존하지못하고
    수사도 끝나기전에 싹다 치워버리게 방치해버리고 그냥 놔둬버릴수가 있는건지

    해당경찰서 경찰서장,수사과장이라는 사람들은

    범행현장에 한번 나가보기나한 것인지도 궁금하다

    강력사건이니만큼
    처음부터 해당 관할경찰서에는 신고접수후 범죄인지만하고
    초동수사단계에서부터 각지방경찰청에 있는 광역수사대에서 전담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신고 | 삭제

    • 의심이 들 정도다. 2019-06-19 15:51:20

      경찰이 공범 아닌지.신고 | 삭제

      • 현장검증? 2019-06-19 15:37:38

        강력사건은 범인검거후 범행시작부터 종료까지
        동선을 추적해가면서 범행장면을 재현하며 현장검증을하게되고
        현장검증조서에
        매순간마다 사진촬영하고 피의자의진술과 담당수사관의 수사결과보고서를
        기록으로 남기게 되는데
        도대체가 강력범죄수사의 기본의 기본이되는 현장검증이라는걸 제대로 하기는 한거냐?

        현장검증을 진행해가면서 앞뒤가 맞지않는 피의자진술의 모순점을 발견하게되고
        이것을 근거로 2차,3차 피의자진술조서를 받아 범행의 전모를 밝히고 범죄사실을
        작성하게 될것인데

        시의적절하게 현장검증만 지대로 하였더라면
        이번사건이 이처럼 꼬리가 길게 늘어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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