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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진수희 “이언주 민망한 변신…김문수보다 수준 떨어져”우상호, 이언주에 재반박 “광명은 100% 낙선, 영도가 훨씬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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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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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3  09:51:30
수정 2018.11.23  1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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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경유형 철새’에 대한 반박에 재반박했다. 

이언주 의원은 ‘경유형 철새’ 비판에 대해 21일 YTN뉴스에서 “자기가 더 유리한 곳을 찾아다니는 게 철새다. 저는 더 불리한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던지는 사람을 일종의 도전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폄하할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알기로는 광명보다는 부산 영도가 더 따뜻한 남쪽 지방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사실 바른미래당으로 광명에서 출마하면 100% 낙선”이라며 “만약에 보수가 통합해서 부산 영도로 출마한다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 지형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그러니까 먹을 걸 버리고 가는 모습이 아니고 보수가 통합해서 (이 의원이)부산 영도로 공천을 받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광명보다야 훨씬 따뜻하다”고 재반박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수희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한 목소리로 보기 민망한 변신이지만 “노이즈마케팅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정치인의 변신은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잘 이해가 안 된다”며 “민주당 영입 당시 구성원들 중 운동권 출신이 많다든지 당의 이념적인 지향이나 정책비전이 어떤지 몰랐을 리 없는데 이제 와서 이런 얘기(운동권 비판)를 한다는 게 납득이 안 되고 좀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또 진 전 의원은 “자신의 정체성을 ‘나는 반문이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납득이 안되고 좀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다”고 말했다. 

   
▲ 2016년 11월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린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왼쪽부터) 김상희, 이언주, 김태년 의원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최민희 전 의원은 “저희가 대학때 김문수 의원 같은 경우는 거의 운동권의 신화였는데 갑자기 자유한국당쪽으로 가더니 더 심한 무슨 반공의 투사가 됐다”며 “그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데 김문수 의원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민희, 진수희 전 의원은 “노이즈마케팅은 아주 대성공”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 전 의원은 “정치인들은 부고 빼놓고는 다 언론에 드러나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대단히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 진 전 의원은 “보수대통합에 이언주 의원 개인의 행보가 큰 변수가 되지는 않는다”며 “총선 앞두고 보수진영 쪽에 뭔가 변화의 흐름이 만들어질 때 같이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진 전 의원은 “보수진영의 정계개편 때 움직이지 지금 본인이 혼자 한국당으로 옮겨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최 전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보수의 투사처럼 보수언론에서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진짜 합리적 보수 정치인들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나”라며 “언론의 ‘이언주 띄우기’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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