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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시대착오적 좌파 퇴출” 주장.. 민주당 “인생 되돌아보길”정청래, 이언주에 “뜻 모르는 단어 나열한다고 지식인 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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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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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6:52:58
수정 2018.10.10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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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시대착오적 좌파”로 규정하며 “퇴출” 운운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이 의원의 정치 행적을 되짚으며 강력 반발했다.

앞서 9일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해찬을 비롯한 민주당 집권세력은 북한의 김정은 3대세습 공산독재정권이 동지이고 남한의 보수가 주적인 모양”이라며 “(이들은)세계 유일의 세습공산독재정권인 북한과 맥을 같이 하는 시대착오적 체제변혁론자이자, 이미 몰락해버린 중국 문화혁명기 또는 소련 스탈린 식의 좌파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좌우가 공존한다고 할 때의 좌파란 적어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를 인정하는 북유럽식 좌파 정도는 되어야한다”며 “현 집권세력은 그들과 질적으로 다른 한반도 역사의 비극이 잉태한 시대착오적 좌파”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자하는 우리와 공존할 수 없는 세력들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다”며 “이 시대착오적 좌파들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 같은 발언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닉슨이 모택동을 만났다고 모택동의 동지라 할 수 있는가? 부시가 고르바쵸프를 만나 동서냉전체제를 해체했다. 부시가 공산주의 동지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악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상기시키고는 “뜻도 모르는 단어를 나열한다고 지식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 의원에 “공부해라”고 전했다.

   

민주당 조승현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자기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길 권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 제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원내부대변인, 민주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등 이력을 되짚고는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하여, 민주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을 앞장서 외쳤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언주 의원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는 바른미래당의 정강정책과도 배치된다”며 “자유한국당이나 대한애국당과 같은 우익정당의 논평으로서나 어울릴 법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조 부대변인은 “역사에서 갈지(之)자 행보의 말로를 배우지 못한다면 정치인으로서 자격은 없다. 촛불혁명에서 사필귀정(事必歸正)을 깨우치지 못했다면 정치인으로서 미래는 없다”며 이 의원에 충고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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