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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의당 정개특위 빠져라”…정의당 “삼각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김 “靑 직할정당” 비난에 정의당 “가짜뉴스로 근근이 먹고 사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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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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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2:30:42
수정 2018.10.05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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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직할정당 정의당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명단과 관련해 “6개 특위를 패키지로 합의하기로 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개특위 구성안은 지난 7월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자당 몫 위원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두달 넘게 공전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8일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을 빼고 정개특위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빠지려면 정의당이 빠져야지”라며 “청와대 직할정당 정의당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의당은 분명히 교섭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자신들만의 입장을 가지고 너무 국회를 좌지우지하고자 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7월 원내교섭단체 4당(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은 정개특위를 여야 9:9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와 정의 1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평화와정의가 맡기로 합의했다. 당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민주평화당이 맡으면서 정개특위 위원장은 정의당(심상정)의 몫이 됐다. 

이같은 구성안은 7월26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직전인 7월23일 고 노회찬 의원이 별세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평화와정의는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고 이후 자유한국당은 정의당을 정개특위에서 제외하거나 민주당이 한 자리를 양보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당 몫 위원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출범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정의당이 빠지라’는 주장에 대해 정의당은 “이 무슨 삼각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인가?”라며 반발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몇 달 전 며칠 굶은 여파가 아직 남아서 마냥 혼수상태인가”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상황이 조금만 바뀌면 멋대로 합의도 씹어먹고 자기들 내키는대로 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저질정치의 끝판왕”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심상정 의원을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하는 정개특위 합의안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면 우리 당 역시 자유한국당을 존중할 하등의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잔말말고 자유한국당의 정개특위 명단이나 즉각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직할정당’ 비난에 대해선 김 부대변인은 “아무리 요즘 자유한국당이 가짜뉴스로 근근이 먹고 산다지만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체통 좀 지키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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