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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조작사건 전문’ 장경욱 변호사 “조선, 준동 말라” 경고한 이유박근혜, ‘기획탈북범죄’ 피고발인 제외.. “작전 비준할 수준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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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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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5  10:07:28
수정 2018.05.15  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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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조작사건 전문’ 장경욱 변호사가 북한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 관련, 조선일보 보도를 비판하며 “준동 말고, 자중하라”는 경고를 보냈다.

장 변호사는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이)지금 소설을 쓰고 있다”며 “이번 민변의 고발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악랄하게 종북 프레임으로 걸고 들어오는 걸 제가 다 감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민변 장경욱(가운데) 변호사 등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범죄 대응TF 변호사들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 홍영표 전 통일부 장관 등을 고발하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전날 민변 북한해외식당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는 ‘기획탈북범죄’ 수사를 촉구하며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과 홍영표 전 통일부 장관, 정지용 국정원 해외정보팀장을 비롯한 국정원 관계자들을 강요죄와 체포‧감금죄,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류경식당 지배인이었던 허강일 씨는 “(국정원이)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비준한 작전이고 대통령이 기다린다, 이 작전 때문에 정말 다 기다리고 있다, 제발 살려달라고 사정했다”고 주장하며 집단탈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박 전 대통령을 피고발인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장 변호사는 “아시다시피 세월호 사건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이)작전을 비준할 정도 수준은 아니신 것 같다”며 “그래서 피고발인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북한에서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지난 2016년 4월 7일, 총선 직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국내 모처의 숙소로 향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통일부/뉴시스>

장 변호사는 ‘종업원들 중 일부는 북한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귀순 공작을 통해서 만약 (한국에 남겠다는)자유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면 그게 범죄행위의 연속선상에 있는데 우리가 그 말만 믿고 그 자유의사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 주장은 마치 저희가 피해자들을 북송하라는 주장을 했을 때 또 한 번 반북여론을 조성하면서 남북관계에 걸림돌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거기에 정부는 지금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조선일보 또는 일부 의원들에게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지금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종업원들이 원하지 않는데 JTBC가 만나고 편집까지 조작했다’ 이러면서 조선일보가 ‘어떤 NGO가 접촉을 해왔다’ 이러는데, 지금 조선일보도 종업원들을 접촉하고 있지를 못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거짓말을 계속 쓰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탈북자 3만 명을 이 사건하고 대비해서 3만 명이 다 떨고 있다(라고 보도하느냐)”며 “전수조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번에는 진짜 조선일보의 변화, 발전을 위해 기여 하고자 한다”며 “그러니까 좀 준동하지 말고 지금 시대가 발전하는데 퇴행하지 않도록 자중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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