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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특사단 결과물, 문대통령 우물물로 숭늉 끓이고 있다”김어준 “트럼프에 노벨상 주고 평화 가져오자”…노회찬 “좋은 아이디어, 두번 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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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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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09:46:12
수정 2018.03.07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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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방북 일정을 마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대북특사단의 ‘6개 합의안’에 대해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물물로 숭늉을 끓이고 있다”고 표현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근간에 보기 힘든 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호평했다. 

노 원내대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방남 당시 많은 언론들이 남북정상회담이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고 했을 때 문 대통령이 ‘아직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우물물로 숭늉을 끓이고 있다”고 했다. 

또 노 원내대표는 “앞으로 한국과 북한의 대화는 이어질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라고 주목할 지점을 짚었다. 

그는 “투트랙으로 가는데 한국과 북한의 대화가 먼저 떠나고 여기서 뭔가 탐지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고 그걸 보고 미국이 뒤에 가는 일종의 팀추월”이라고 비유했다. 

때문에 “미국이 뒤쳐지거나 거꾸로 뛴다거나 하면 우리가 아무리 빨리 나가도 소용이 없다”며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판단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본인 출신답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한 이념이나 자기의 신념에 파묻히게 되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거나 수레바퀴에 몽둥이를 집어넣어 바퀴를 망가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 마인드’에 대해선 노 원내대표는 “중간선거도 다가오는데 핵 미사일 위협이 낮아지고 대화의 장이 시작된다면 미국 국민으로서도 환영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전임인 오마바 전 대통령이 북미 관계와 관련해 소위 전략적 인내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했다”며 “그걸 뛰어넘는 트럼프 액션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린턴-부시-오바마로 이어지는 20년 동안 해결 못한 난제인데 과거보다 더 안 좋은 조건, 핵능력이 훨씬 더 고조된 북한 상대로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역사적 업적이 된다”고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이에 MC 김어준씨가 “트럼프에게 노벨상을 받도록 해주고 우리는 평화를 가져오자”며 “트럼프 노벨상 추진위원회를 국내에서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좋은 아이디어다, 노벨상 주지 뭐”라며 “두번 줄 수도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관련 당사자가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대북특사단이 6일 오후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맨앞부터),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제2차장, 윤건영 청와대국정상황실장 등이 트랩을 걸어내려오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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